전남광주 정치권 일제히 "김민석 대표 신천지 사과 진정성"

서충섭 기자 2026. 11. 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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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신천지 집단가입 의혹 조사 결과 발표가 불발되고 대신 김민석 대표가 사과하자 지난 전당대회에서 김 대표를 지지했던 전남광주 정치권이 일제히 호응하며 대승적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나주·화순)은 지난 3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 대표의 대승적 결단을 사법개혁과 민생으로 이어가야 한다"며 "당내 갈등을 더 키우지 않기 위해 스스로 제기했던 주장의 근거가 확인되지 않았음을 밝히고 사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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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대승적 결단" 박지원 "아주 현명"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6.11.3 ⓒ 뉴스1 황기선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신천지 집단가입 의혹 조사 결과 발표가 불발되고 대신 김민석 대표가 사과하자 지난 전당대회에서 김 대표를 지지했던 전남광주 정치권이 일제히 호응하며 대승적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나주·화순)은 지난 3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 대표의 대승적 결단을 사법개혁과 민생으로 이어가야 한다"며 "당내 갈등을 더 키우지 않기 위해 스스로 제기했던 주장의 근거가 확인되지 않았음을 밝히고 사과했다"고 말했다.

전남광주 대표 친석(친김민석)계 좌장으로 꼽히는 신 의원은 김 대표와 같은 82학번으로 1985년 미문화원 점거사건 관련으로 함께 옥고를 치른 인연도 있다. 지난 전당대회서는 사실상 김 대표의 전남광주 총괄을 맡아 대승에 기여했고, 이후 공천혁신추진단장에 임명됐다.

민주당 최연장자인 박지원 의원(해남·완도·진도)도 "신천지 문제에 대한 처리는 아주 현명했다. 김 대표가 울먹이며 사과했다는 보도에 진정성을 느낀다"며 "공개사과 요구나 책임 운운은 당을 위하는 길이 아니다. 지금은 애당(소속 정당을 사랑하다)하고 단결할 때다"라고 글을 올렸다.

김문수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도 "순천에도 신천지 민주당원이 꽤 있다고 하니 자진탈당을 권하며 김민석 대표가 사과했으니 당내 분란은 중단해 주시길 바란다"며 김 대표의 신천지 당원론에 힘을 싣는 뉘앙스의 발언을 남겼다.

정진욱 의원(전남광주 동남갑)은 "김 대표가 시시비비를 멈춘 것은 당의 통합과 화합을 위한 결단이다. 이를 당권싸움에 이용하는 건 당의 신뢰와 안정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민주당의 미래는 헌신에서 열린다"며 반발론을 견제했다.

반면 전남광주 국회의원 18명 중 유일하게 정청래 후보를 지지했던 권향엽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신천지 3자 비밀연합 증거는 없었다'는 김성회 원내대변인 말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용하고 댓글에 "의문의 유탄을 맞은 1인이다"고 남겼다.

김성회 대변인은 지난 3일 의원총회에서 "신천지가 활동하는 과정에서 우리 당 누구도 인지적으로 주도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혹여라도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는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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