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 사위’ 원혁, 생방송 중 오열 “언제까지 장인어른 덕 볼 거냐고”(아침마당)

황혜진 2026. 11. 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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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겸 가수 원혁이 자신을 비난하는 댓글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새로운 도전자로 출전한 원혁은 "전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제 장인어른은 코미디언 이용식 선생님이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처음에 장인어른께서 저희 결혼을 반대하셨다.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결혼을 하게 됐다. 예쁜 딸도 태어나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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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 캡처
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 캡처

[뉴스엔 황혜진 기자]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원혁이 자신을 비난하는 댓글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원혁은 11월 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도전! 꿈의 무대' 편에 권나라와 이지은, 김신기, 정성과 함께 출연했다.

새로운 도전자로 출전한 원혁은 "전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제 장인어른은 코미디언 이용식 선생님이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처음에 장인어른께서 저희 결혼을 반대하셨다.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결혼을 하게 됐다. 예쁜 딸도 태어나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원혁은 "그런데 저에 대해 이런 댓글들이 올라온다. 언제까지 장인어른 덕 보면서 활동할 거냐. 이젠 혼자서도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이용식 덕에 연예인 한다 등. 전 이런 반응을 처음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사실 장인어른 덕에 가수로 활동하는 것도 사실이고 함께 활동하는 것은 저에게 너무 감사한 일"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딸이 태어나고 전 가장이 됐다. 마음속에 조금씩 걱정이 생기기 시작했다. 내가 언제까지 장인어른을 따라다니며 방송을 할 수 있을 것인가. 내 가족을 마지막까지 책임질 사람은 나인데. 사실 그동안 방송 섭외는 장인어른과 함께, 아내 수민이를 같이 원하는 경우가 많았지 저 가수 원혁만 찾는 방송은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주인공인 무대는 '도전! 꿈의 무대'가 처음이다. 사랑하는 딸에게 트로트 가수 원혁으로, 멋진 아빠가 되고 싶다. 힘든 과정을 겪고 저와 결혼해 예쁜 딸을 낳아준 아내 수민이에게도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남편이 되고 싶다. 이젠 더 이상 이용식의 사위가 아닌 가족의 자랑스러운 아버지이자 남편, 트로트 가수 원혁, 제 이름 원혁으로 당당하게 일어서겠다"고 덧붙였다.

패널로 출연한 가수 설운도는 "오늘 무대는 신의 한 수다. 잘 나온 것 같다. 진정성이 있어 좋았다. 빨리 장인어른의 뒤를 벗어나는 게 좋다. 홀로 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집에서 보고 있을 아내, 아이에게 한마디 해 달라는 패널 김혜영의 부탁에 원혁은 오열했다. 그는 "오늘은 정말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수민이가 울지만 말라고 했는데. 진짜 떨렸다. 트로트 경연보다 훨씬 떨리고 무거웠던 무대였다. 근데 아빠는 할 수 있구나, 아빠는 못할 게 없구나 생각을 딸을 보면서 하게 됐다. 세상에 무서운 게 없어지더라. 우리 딸과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어떤 무대든 열심히 하는 가수가 되겠다"며 눈물을 쏟았다.

코미디언 이용식의 딸 이수민은 2024년 4월 원혁과 결혼, 올해 5월 딸을 출산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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