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식당서 '눈찢기' 당한 한국 여성⋯가해자들은 웃으며 "피부가 좋아서 그래"

김동현 2026. 11. 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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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한 식당에서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적 제스처를 취하고도 오히려 웃음까지 짓는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포르투갈의 한 식당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의 글과 영상이 확산했다.

A씨는 "가만히 앉아서 술을 마시고 있는데 대놓고 인종차별을 당했다"며 "내 쪽을 보면서 눈을 찢는 시늉을 하더니 손 높이를 바꿔 가며 중국인, 한국인, 일본인은 다르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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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포르투갈의 한 식당에서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적 제스처를 취하고도 오히려 웃음까지 짓는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포르투갈의 한 식당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의 글과 영상이 확산했다.

포르투갈의 한 식당에서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적 제스처를 취하고도 오히려 웃음까지 짓는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스레드 캡처]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당시 A씨가 포르투갈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중, 같은 가게에 있던 가족 단위 외국인들이 A씨를 보고 눈을 찢는 듯한 동작을 취했다.

A씨는 "가만히 앉아서 술을 마시고 있는데 대놓고 인종차별을 당했다"며 "내 쪽을 보면서 눈을 찢는 시늉을 하더니 손 높이를 바꿔 가며 중국인, 한국인, 일본인은 다르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망할 인종차별주의자, 치노(중국인)? 코레아노(한국인)? 다시 말해 봐'라고 했는데 자기들끼리 또 웃더라"고 설명했다.

결국 A씨는 이 같은 상황을 식당 직원에게 알렸다. 그러나 해당 직원은 처음부터 가해자 편을 들었고, 이들의 행동을 목격했다는 또 다른 종업원이 등장했음에도 오히려 제보자를 말린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의 한 식당에서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적 제스처를 취하고도 오히려 웃음까지 짓는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스레드 캡처]

특히 가해자 일행은 식당 직원의 물음에 "(A씨) 피부가 좋아서 그랬다. 눈을 찢은 적은 없다"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렇게 대놓고 당한 건 처음이라 나도 흥분했다. 마지막에 나도 손가락 욕을 했는데 계속 웃던 할아버지가 그제서야 정색을 하고 화를 내더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A씨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웃으면 장난이 되는 줄 아는 거냐" "이 시대에 인종차별이라니 미개하다" 등 반응을 보이며 공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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