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웨이브’ 현실로? 공화당 반전?…美중간선거 투표 마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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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 본투표가 미 동부시간 3일 오후 6시(한국시간 4일 오전 8시) 인디애나·켄터키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마감에 들어갔다. 일부 지역에서는 장비 문제로 투표시간이 연장되거나 결과 공개가 늦어지게 됐다.
중부시간대를 사용하는 두 주의 나머지 지역은 미 동부시간 오후 7시에 투표를 마친다.
NBC뉴스는 이날 동부시간 오후 5시 이후부터 유권자의 주요 관심사 등 조사 내용을 보도하되, 후보별 지지율처럼 승패를 시사하는 결과는 해당 주의 모든 투표소가 정규 마감하는 시각 이후에 공개한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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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 장비 문제에 마감 연장
뉴욕은 스캐너 오류…투표지 보관 후 집계
마지막 마감은 한국시간 4일 오후 3시
[뉴욕=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미국 중간선거 본투표가 미 동부시간 3일 오후 6시(한국시간 4일 오전 8시) 인디애나·켄터키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마감에 들어갔다. 일부 지역에서는 장비 문제로 투표시간이 연장되거나 결과 공개가 늦어지게 됐다. 민주당의 대승을 뜻하는 ‘블루웨이브’가 현실화할지, 공화당이 예상을 뒤집고 상·하원 중 적어도 한 곳에서 다수당 지위를 지킬지가 최대 관심사다.

마지막 정규 마감은 알래스카 알류샨열도 서부 지역으로, 미 동부시간 4일 오전 1시다. 한국시간으로는 4일 오후 3시에 미국 전역의 정규 투표시간이 종료된다.
블룸버그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컴퓨터·프린터 문제 등으로 투표 시작이 지연된 4개 카운티의 5개 투표소가 운영시간을 연장했다. 콜럼버스카운티의 한 투표소는 마감 시각을 당초 오후 7시30분에서 8시15분으로 늦췄다. 이에 따라 주 전체 결과 공개도 오후 8시15분 이후로 미뤄졌다. 펜실베이니아에서도 한 카운티의 3개 투표구가 투표 장비 설치 문제로 투표를 늦게 시작해 운영시간을 30분 연장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뉴욕주 웨스트체스터카운티에서는 기표한 투표지를 판독하는 스캐너가 투표지를 인식하지 못하는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다. 주 선관위는 지방선거 변경 사항을 반영한 투표지와 일부 장비의 기존 프로그램이 맞지 않아 발생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투표를 계속 진행하면서 판독하지 못한 투표지를 양당 관계자의 감독 아래 안전하게 보관한 뒤 집계하도록 했다. 카운티 당국은 장비 재설정에 나섰으며, 투표시간은 연장 없이 예정대로 오후 9시에 마감한다고 밝혔다. WSJ는 이 지역 결과 발표가 4일 새벽까지 늦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플로리다에서는 홍수로 투표소 10여곳이 이전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주마다 우편투표 처리 일정도 다르다. 펜실베이니아는 투표일 오전 7시부터 우편투표 봉투를 열어 개표를 준비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는 이번 선거에서 투표일까지 소인이 찍히고 오는 10일까지 도착한 우편투표를 인정한다. 이 때문에 접전 지역은 투표가 끝나도 당선자 판단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출구조사도 내용에 따라 공개 시점이 다르다. NBC뉴스는 이날 동부시간 오후 5시 이후부터 유권자의 주요 관심사 등 조사 내용을 보도하되, 후보별 지지율처럼 승패를 시사하는 결과는 해당 주의 모든 투표소가 정규 마감하는 시각 이후에 공개한다고 안내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연방하원 435석 전체와 상원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35석을 선출한다. 그 결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남은 임기 2년간 의회 권력 구도를 결정한다.
미 버지니아대 정치센터의 선거 분석 매체 ‘사바토 크리스털 볼’은 전날 최종 전망에서 민주당이 하원 239석, 상원 53석을 확보해 양원을 탈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화당 예상 의석은 하원 196석, 상원 47석이다. 다만 접전 지역의 경우 여론조사 오차와 당일 투표 참여에 따라 실제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성주원 (sjw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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