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남중국해 갈등 필리핀에 "中권익 침해, 이성 잃은 악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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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3일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필리핀을 향해 "필리핀 일부 정치인이 사익을 위해 중국을 공격하면서 중국의 금기를 짓밟고 정상적인 경제·무역 및 인문 교류를 침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왕 부장은 이날 마리아 테레사 라자로 필리핀 외교장관과 통화에서 "현재 중-필리핀 관계가 악의적 방해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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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3일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필리핀을 향해 "필리핀 일부 정치인이 사익을 위해 중국을 공격하면서 중국의 금기를 짓밟고 정상적인 경제·무역 및 인문 교류를 침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왕 부장은 이날 마리아 테레사 라자로 필리핀 외교장관과 통화에서 "현재 중-필리핀 관계가 악의적 방해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왕 부장은 필리핀이 중국인과 중국 기관(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침해하고 있다며 "이 같은 악행은 이성을 잃은 것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수호하고 국가 통일을 실현하려는 중국의 의지에는 흔들림이 없다며 "필리핀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고, 해양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한 언행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라자로 장관은 "현재 각국은 경제·에너지 등 분야에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필리핀과 중국이 소통을 확대하는 것은 이견을 관리하고 양자 관계를 개선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은 관계 개선과 발전을 위해 △건전하고 안정적인 관계를 위한 외교 대화 유지 △악의적 도발 또는 외교적 노력을 훼손하는 행위 반대 △이견 관리·정세 안정·양자 공동이익 확대 방안 모색 등에 대해 기본적인 공감대를 이뤘다.
또한 필리핀에서 이달 개최 예정인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뒤이어 18~19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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