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당 '블루웨이브' 최종 결정, 오늘 오후 아니면 몇 주나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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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을 두고 3일(현지시간) 치러진 중간선거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민주당의 상원 장악 여부다.
접전지 7곳 중 민주당이 유일하게 상원의원 자리를 지켜야하는 미시간주의 최종 결과 역시 '블루웨이브'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 요소다.
민주당이 공화당 현역 상원의원 지역구 4곳을 모두 차지하고, 미시간의 의석까지 지켜내면 상원 탈환이 확정된다.
결국 상원 다수당 지위를 공화당이 지켜낼지, 아니면 민주당이 탈환할지 여부는 이르면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에 결정될 수도 있고, 아니면 수일에서 몇 주까지 걸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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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 최대 관전포인트는 상원 접전지 7개주(州)
오하이오·아이오와·캔자스·텍사스 예상보다 빨리 나올 수도
최악의 시나리오, 알래스카 '매직넘버' 한 자리 놓고 몇 주일 소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을 두고 3일(현지시간) 치러진 중간선거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민주당의 상원 장악 여부다.
미 언론들은 연방의회 하원 435석 중 민주당이 절반 이상을 석권하며 다수당 지위를 탈환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경합지 4곳, 예상보다 빠른 개표 결과 '주목'
트럼프 2기 행정부 후반기 연방의회 지형을 결정지을 중간선거 본투표는 이날 오전 미 동부 버몬트주(州)를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선거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연방 상원의원 자리를 놓고 공화당과 민주당이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맞서고 있는 접전지 7곳의 표심 향방이다.
상원 경합지는 메인·오하이오·미시간·아이오와·캔자스·텍사스·알래스카 등 7개주(州)다.
민주당이 접전지 7곳 중 4곳에서 승리하면 상원 다수당 지위를 탈환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NBC 방송은 이들 경합주들 중 오하이오·아이오와·캔자스·텍사스의 당선자가 자정 전에 확정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2시 이전이다.
NBC 등에 따르면 이들 4개 주는 지난 2024년 대선에서도 개표가 상당히 빠르게 진행됐다.
AP통신도 2024년 대선 당시에 비해 오하이오 등의 개표율이 오후 11시가 지나면 90%에 달할 수 있어 당선자를 빠르게 확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이 유일하게 수성해야 하는 미시간
미시간은 카운티가 아닌 타운 단위로 선거를 관리해 개표에 시간이 걸린다.
특히 인구가 집중된 디트로이트가 속한 웨인 카운티의 경우에는 미 동부시간으로 자정부터 4일 새벽 3시(한국시간 오후 5시) 사이에 개표 결과가 한꺼번에 쏟아질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 2024년 대선에서 미시간주의 개표율은 투표 다음날 오전 5시가 넘어서야 90%에 도달했다.
다만 여론조사 결과 미시간 상원 후보 압둘 엘사예드가 공화당 후보 마이크 로저스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어 개표가 일정정도 진행된 후 빠르게 당선자로 확정될 수도 있다.
민주당이 공화당 현역 상원의원 지역구 4곳을 모두 차지하고, 미시간의 의석까지 지켜내면 상원 탈환이 확정된다.
가장 골치 아픈 시나리오…알래스카 '매직넘버'

하지만 민주당이 이때까지 일명 '매직 넘버'를 채우지 못할 경우 상원 다수당 지위 최종 판정에는 수일에서 몇 주가 더 걸릴 수도 있다.
나머지 경합지인 메인과 알래스카가 '순위투표제'(RCV) 방식으로 선거를 치르기에 최종 승자를 확인하는 데 적잖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두 지역은 유권자 1명이 모든 후보에 순위를 적어 투표를 한다.
개표 과정에서 1순위를 받은 표를 먼저 집계해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꼴찌 후보를 탈락시킨다.
이후 탈락 후보를 1순위로 적은 표의 2순위 후보를 따로 집계해 1, 2순위후보에게 배분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여기에 북미 대륙 서쪽 끝에 위치한 알래스카는 투·개표 자체가 가장 늦을 수밖에 없다.
특히나 알래스카는 민주당이 표 분산을 노리고 공화당 현역 댄 설리번 의원과 동명이인인 후보를 출마시켰다는 의혹이 불거진 곳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유권자들의 혼동이 예상된다며 공화당 후보가 패할 경우 선거 결과 확정을 보류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알래스카 연방지방법원은 이를 기각했지만 미 법무부는 항소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매직넘버' 한 자리를 결정하는 데 최악의 경우 몇주가 더 소요될 수 있다.
결국 상원 다수당 지위를 공화당이 지켜낼지, 아니면 민주당이 탈환할지 여부는 이르면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에 결정될 수도 있고, 아니면 수일에서 몇 주까지 걸릴 수도 있다.
- 이메일 :jebo@cbs.co.kr
- 바로가기 :https://www.nocutnews.co.kr/jebo/write.aspx
워싱턴=CBS노컷뉴스 박지환 특파원 viole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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