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법무부, 역대 최대 선거 감시단…50개주 전역에 1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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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3일(현지 시간) 치러지는 중간선거 본투표에 약 1000명의 선거 감시관 및 참관인을 배치해 사상 처음으로 50개 주 전역을 감시하기로 했다.
CNN도 "선거 때마다 연방 감시관이 파견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며 "지역 공화당의 요청에 따라 배치됐으며, 투표권법 위반 가능성이 아닌 투표 용지 취급 부실 및 기타 선거 부정 행위에 대한 불만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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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방해 우려도…관할지 66% 민주당 지지
![[버몬트=AP/뉴시스] 3일(현지 시간) 버몬트주 브래틀버러의 아메리칸 리전(American Legion) 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지를 제출하고 있다. 2026.11.04.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4/newsis/20261104043222422lrgi.jpg)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3일(현지 시간) 치러지는 중간선거 본투표에 약 1000명의 선거 감시관 및 참관인을 배치해 사상 처음으로 50개 주 전역을 감시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법무부의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는 선거의 공정성을 보장하고,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지원하고, 미국 전역 시민의 투표권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감시단은 사상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2024년 대통령 선거 기간에는 27개 주에 감시단이 파견됐으며, 2022년 중간선거에는 24개 주에 배치됐다.
선거 감시단은 법무부 민권국이 총괄하지만 구성원에는 관련 부서 직원뿐 아니라 미 연방 검찰청, 인사관리처 소속 연방 참관인 등도 포함된다.
CNN 등에 따르면 이들의 주 역할은 연방 투표권 관련 법률이 준수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제복을 입거나 무장하지 않는다. 체포 권한도 없다.
투표 참여자나 개표 요원에 대한 협박 및 위협을 금지하는 연방투표권법과, 장애인이 완전하고 평등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잘 지켜지는지 확인한다.
감시단은 단지 사안을 관찰하고 기록할 권한만 있다. 유권자나 투표소 직원과 대화할 수 없고 투표 기계나 투표 용지에 접근할 수도 없다.
주로 투표소 외부에 머물며 지역 선거 관리 당국의 허가를 받는 경우에만 투표소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대규모 감시관 배치가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선정된 120여 개의 관할 구역 중 약 3분의 2가 최근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꾸준하게 투표해 온 곳"이라고 분석했다.
최소 89곳은 최근 세 차례 대통령 선거에서 모두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다는 것이다. 29곳은 공화당 후보를 지속해서 지지했으며, 5곳은 적어도 한 차례 지지 정당이 바뀌었다.
CNN도 "선거 때마다 연방 감시관이 파견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며 "지역 공화당의 요청에 따라 배치됐으며, 투표권법 위반 가능성이 아닌 투표 용지 취급 부실 및 기타 선거 부정 행위에 대한 불만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연방 감시관 파견에 대응해 주(州) 차원에서 대응에 나선 곳도 있었다.
민주당 소속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주의 투표율을 낮추려는 억압 시도"라며 이들을 역으로 감시할 주 자체 참관인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e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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