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 노사 갈등 봉합…2교대 전환·생산 확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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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이어진 노사 갈등을 봉합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주간 2교대 전환과 생산 확대라는 새로운 과제를 마주하게 됐다.
노동조합의 단체협약 잠정합의안 가결에 따라 노사 관계 정상화 이후 생산 체계 개편과 중장기 성장 전략 마련에 관심이 쏠린다.
노조의 단체협약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가결을 통해 노사 갈등이 일단락되면서 GGM의 생산 체계 개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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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35만대 후 성장 전략 시급”

노동조합의 단체협약 잠정합의안 가결에 따라 노사 관계 정상화 이후 생산 체계 개편과 중장기 성장 전략 마련에 관심이 쏠린다.
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에 따르면 GGM지회는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단체협약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264명 중 246명(93.18%)이 참여해 233명(94.72%)이 찬성했다. 노사는 5일 조인식을 열고 단체교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GGM 노사는 앞서 전남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의 중재 권고안을 수용한 뒤 집중 교섭을 벌여 지난달 28일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에는 근로시간 면제(타임오프) 한도를 2700시간으로 정하고 노동조합 사무실을 회사 내부에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내년부터 설·추석 귀향비와 하계 휴가비를 각각 20만원, 20만원, 50만원씩 인상하고 단체교섭이 타결될 경우 상생지원금 5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노조의 단체협약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가결을 통해 노사 갈등이 일단락되면서 GGM의 생산 체계 개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GGM은 무교대 단일(오전 7시 30분~오후 4시 30분 근무)방식으로 현대자동차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와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을 무교대로 위탁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량 확대에 필수적인 2교대 전환을 위해서는 GGM 노사 간 신뢰 회복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국 첫 노사민정 상생형 일자리로 탄생한 GGM이 지속적으로 생산 규모를 확대하려면 기존 차종의 안정적인 위탁 생산과 함께 후속 차종 확보가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충분한 생산 물량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근무 체계만 확대하게 되면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전남광주시도 GGM의 노사 합의를 계기로 생산·고용 확대를 위한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29일 ‘GGM 상생발전 및 미래전략 전담팀’ 구성 계획을 발표하고 현대차와 안정적인 생산 물량, 위탁 기간, 후속 차종 배정, 2교대 전환 여건 등을 협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직 2교대 전환이나 후속 차종 배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현대차와의 생산 물량 협의와 노사 간 논의 등이 향후 생산 체계 개편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장기간 이어진 노사 갈등을 해소한 만큼 이제는 안정적인 생산 물량 확보와 주간 2교대 전환을 위한 여건 마련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노사상생발전협정서에 명시된 ‘누적 생산 35만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캐스퍼 외 후속 차종 확보는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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