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야권, 총선 이후 첫 회동…네타냐후 퇴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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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야권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퇴출을 목표로 연립정부 구성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총선 이후 야권 정당 대표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정부 교체에 뜻을 모았지만, 과반 의석 확보에 필요한 아랍계 정당과의 연대 문제는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의 야이르 골란 대표는 이날 야권 회동에 앞서 아랍계 정당 조인트리스트 지도부와 만나 네타냐후 정부 교체를 위한 의회 내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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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반네타냐후 진영의 유력 총리후보인 가디 아이젠코트 야샤르당 대표 [연합뉴스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3/newsy/20261103231600410xiku.jpg)
이스라엘 야권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퇴출을 목표로 연립정부 구성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총선 이후 야권 정당 대표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정부 교체에 뜻을 모았지만, 과반 의석 확보에 필요한 아랍계 정당과의 연대 문제는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출신인 가디 아이젠코트 야샤르당 대표와 나프탈리 베네트, 야이르 라피드 전 총리 등 야권 지도자들은 현지시간 3일 아이젠코트의 자택에서 회동했습니다.
이들은 아이젠코트가 주도하는 연립정부 구성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의회 개원에 앞서 정부 구성 협상과 의회 전략을 조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공동 성명을 통해서는 아이젠코트가 제시한 4대 원칙을 바탕으로 네타냐후 정부를 교체하기 위해 신속히 행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대 원칙은 이스라엘을 유대 민주 국가로 인정하고 독립선언서의 가치를 수호하는 한편, 모든 시민의 병역을 의무화하고 하마스의 군사력과 가자지구 통치를 종식한다는 내용입니다.
다만 아랍계 정당과의 연대 문제에 대해서는 뚜렷한 해법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아이젠코트 주도의 야권 연합은 크네세트 전체 120석 가운데 48석을 확보했고, 네타냐후 진영은 53석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과반인 61석을 확보한 세력이 없는 가운데 아랍계 정당들은 19석을 차지하며 캐스팅보트로 부상했습니다.
아랍계 정당의 지지를 얻으면 야권 연합이 과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지만, 야권 내부에서는 이들과의 연대 여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베이테누당의 아비그도르 리베르만 대표는 아랍계 정당을 배제한 연정 구성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반면 민주당의 야이르 골란 대표는 이날 야권 회동에 앞서 아랍계 정당 조인트리스트 지도부와 만나 네타냐후 정부 교체를 위한 의회 내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민주당은 양측이 이른바 '변화의 정부' 구성을 목표로 향후 정치적 행보를 조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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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chae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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