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보이는 ARS' 악용?…스팸 전화 끊어도 '유튜브로 납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스팸 전화를 거절해도 유튜브 같은 특정 동영상 사이트가 강제로 실행되는 사례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1844'로 시작하는 특정 번호의 스팸 전화를 수신할 경우 통화 연결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가 강제로 실행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통신업계에서는 이번 사례를 스마트폰 해킹보다는 '보이는 ARS' 기능을 악용한 새로운 스팸 수법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신사 "해당 사안 확인 중"

(서울=뉴스1) 신민경 김정현 기자 =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스팸 전화를 거절해도 유튜브 같은 특정 동영상 사이트가 강제로 실행되는 사례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1844'로 시작하는 특정 번호의 스팸 전화를 수신할 경우 통화 연결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가 강제로 실행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 같은 사례는 안드로이드폰에서만 확인되고 있다.
이용자들은 전화를 받지도 않았는데 원치 않는 동영상 사이트가 강제로 열리는 낯선 현상에 "내 스마트폰이 해킹당한 것 아니냐"며 불안해하고 있다. 주요 모바일 커뮤니티에서도 "나도 당했다"며 화면 캡처를 공유하거나 신종 해킹 수법인지 묻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통신업계에서는 이번 사례를 스마트폰 해킹보다는 '보이는 ARS' 기능을 악용한 새로운 스팸 수법으로 파악하고 있다.
보이는 ARS는 전화번호와 연동해 스마트폰 화면에 웹페이지를 띄울 수 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면 음성 안내 대신 상담 메뉴가 담긴 인터넷 화면이 나타나는 방식이다.
이러한 기능을 응용하면 특정 번호로 전화가 걸려 왔을 때 스마트폰에 설치된 관련 앱이 이를 인식하고 미리 지정된 웹사이트를 열도록 만들 수도 있다. 고객센터 안내 화면 대신 동영상 사이트를 연결하는 것도 기술적으로 가능한 셈이다.
이번 사례는 보이는 ARS 솔루션 공급업체를 통해 서드파티 앱을 개발한 특정 회사가 해당 기능을 악용해 새로운 스팸 마케팅을 벌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까지 확인된 대응 방법은 전화 앱이나 통신사 고객센터 앱의 '보이는 ARS' 기능을 끄는 것이다. 해당 기능을 비활성화하면 특정 사이트가 강제로 실행되는 현상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신사 관계자는 "현재 해당 사안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smk503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45세 슈퍼모델 김자연, 70세 '삼성전자 전 사장' 손영권과 결혼
- 남편 있는 여성 동료 성폭행한 20대女…수년간 교제 강요하며 때렸다
- 차예련, 골프장서도 갑질?…"짜증 내고 무례하게 대했다" 캐디 폭로
- 카페 여성들 앞 피임 도구 끼고 음란행위…"서로 동의하고 했다" 주장
- "수능 끝나면 무조건 이혼"…부모 다툼에 시험 날이 두려운 고3 수험생
- "9세 여아까지 성폭행 혐의" 20대 한국인 얼굴 공개…벌써 5번째 성범죄
- "남편 몰래 호텔 간다"…워킹맘들 사이 번지는 뜻밖의 유행, 왜?
- "마라톤 결승선 500m 앞 쓰러진 유지원, 도와달라"…유족, 목격자 찾는다
- 아내 약 먹여 성폭행, 초대남도 불렀다…20년 성착취 영상 100만건
- "발냄새 너무 심해"…유명 여가수, 비행기 뒷좌석 승객 발에 스프레이 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