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멋대로 왜곡한 대가…전한길·지만원 '줄줄이 송치'
[앵커]
구속 직전까지 광주 시민들의 명예를 훼손했던 지만원 씨가 구속 상태에서 공소청으로 넘겨졌습니다. '북한 개입설'을 주장했던 유튜버 전한길 씨 역시, 공소청으로 넘겨졌습니다. 온라인에서 5·18을 공개적으로 폄훼한 김규나 작가에게는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김휘란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시민들을 비하하는 글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60여차례 올린 혐의로 구속된 지만원씨, 오늘 수원지방공소청에 구속 상태로 송치됐습니다.
지씨는 구속 직전까지도 광주시민의 명예를 훼손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지만원/지난 10월 27일 : 광주사람 4명이 이런 무장괴한 34명에게 붙잡혀 가서 도청에서 살해를 당한 장면이 있어. 34명의 국적이 대한민국이냐, 인민공화국이냐, 그게 여기(책에) 있어.]
유튜버 전한길 씨는 지난 4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5·18은 DJ 세력과 북이 주도한 내란"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습니다.
[전한길/유튜버 (지난 4월 22일 / 유튜브 '1waynews 한길뉴스') : 실제로 북한 사람들이 내려왔고, 제가 아는 사람의 아버지도 그때 북한에 내려왔던 인물이더라고요.]
시민단체가 경찰에 고발하자 전씨는 교묘하게 말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전한길/유튜버 (지난 7월 23일) : 학계에서 나서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북한군 개입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좀 더 진상을 규명해보고…]
경찰은 전씨 역시 5·18 특별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서울중앙지방공소청에 넘겼습니다.
지난 2022년부터 자신의 블로그에 '5·18 북한 개입설'을 반복적으로 주장해 다섯 차례나 고발당한 60대 남성 김모 씨에겐 공소청이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김모 씨/'5·18 폄훼' 블로거 (지난 4월 15일) : 5·18의 현재 성격, 규정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건 여전히 확신하고 있고…]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폄하하며 5·18민주화운동을 '무장반란'이라고 왜곡한 김규나 작가는 지난달 22일 유죄가 인정돼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영상취재 장후원 조용희 영상편집 오원석 영상디자인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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