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 거장' 김광석, '뇌병변 투병' 끝 비보…'향년 70세' 영원히 잠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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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그리고 나'로 1980년대를 풍미한 포크 그룹 '소리새' 출신 김광석이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대중음악평론가 박성서에 따르면 고인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고, 2023년부터 뇌병변 장애로 투병해왔다.
1988년 새 멤버 한영을 맞아들이며 팀명을 '소리새'로 바꿨고, 서정적인 노랫말과 부드러운 화음이 돋보이는 '그대 그리고 나'를 히트시켰다. '그대 그리고 나'는 국민 애창곡으로 꼽히며 소리새의 대표곡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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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그대 그리고 나'로 1980년대를 풍미한 포크 그룹 '소리새' 출신 김광석이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광석은 이날 오전 숨을 거뒀다. 향년 70세. 대중음악평론가 박성서에 따르면 고인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고, 2023년부터 뇌병변 장애로 투병해왔다.
1956년 인천에서 태어난 김광석은 황영익과 '짠물집시'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음악을 시작했다. 1980년 한정선, 황영익과 트리오 '솔개'를 꾸린 그는 이듬해 정식으로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솔개는 포크를 바탕으로 록, 레게, 트로트, 알앤비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음악적 색깔을 넓혔다.
1985년 '솔개트리오'로 이름을 바꾼 뒤에는 한정선이 작사·작곡한 '아직도 못다 한 사랑'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1988년 새 멤버 한영을 맞아들이며 팀명을 '소리새'로 바꿨고, 서정적인 노랫말과 부드러운 화음이 돋보이는 '그대 그리고 나'를 히트시켰다. '그대 그리고 나'는 국민 애창곡으로 꼽히며 소리새의 대표곡으로 자리 잡았다.
팀의 이름과 구성이 여러 차례 바뀌는 동안에도 고인은 무대를 떠나지 않았다. 그는 1981년 솔개로 데뷔한 뒤 솔개트리오, 소리새로 이어지는 팀의 역사를 처음부터 함께한 원년 멤버였다. 1994년 한영이 팀을 떠난 뒤에는 황영익과 듀오로 활동을 이어갔고, 2000년 이후에는 윤기환을 새 멤버로 맞아 공연 활동을 계속했다.
음악을 통한 나눔에도 꾸준히 힘을 보탰다. 소리새는 2000년대 들어 소년소녀가장 돕기, 장기기증 운동, 아프리카 우물 파기 등을 위한 자선 공연 무대에 올랐다. 2015년에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윤기환과 함께 음반 '평화의 강(북녘땅에 보내는 노래)'을 발표했다.
고인의 빈소는 인천 교원예움 인천사랑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4일 오후 1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채널 '소리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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