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 불안정' 사우디 아시안컵 결국 약 11개월 연기… 2027년 12월 개막 확정 [공식발표]

반재민 2026. 11. 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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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었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 여파로 결국 해를 넘겨 열린다.

AFC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SAFF) 및 대회 현지조직위원회(LOC)와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2027 AFC 아시안컵 사우디아라비아'의 개최 일정을 변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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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었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 여파로 결국 해를 넘겨 열린다.

AFC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SAFF) 및 대회 현지조직위원회(LOC)와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2027 AFC 아시안컵 사우디아라비아’의 개최 일정을 변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초 이번 대회는 2027년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변경된 일정에 따라 약 11개월 늦춰진 2027년 12월 23일에 개막해 2028년 1월 21일 막을 내린다. 이번 일정 변경안은 AFC 아시안컵 조직위원회의 승인을 거쳤으며,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돼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대회가 전격 연기된 결정적 배경은 최근 급격히 악화한 중동 지역 정세다. AFC는 역내에서 발생한 예외적인 상황으로 인해 대회 준비를 위한 물류 및 운영 전반에 막대한 차질이 빚어졌고, 참가국 이동과 항공편 운항에도 심각한 어려움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AFC는 공식 성명을 통해 “현재 중동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과 상당한 수준의 물류적 복잡성, 이동 차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회 일정 변경을 승인했다”며 “당초 일정대로 대회를 조직하고 운영하는 데 예외적인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라 참가팀과 대회 관계자, 관중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안전과 이익을 위해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 측의 협력에도 감사를 표했다. AFC는 “아시아 선수들과 팬들을 위해 세계적인 수준의 대회를 치러내겠다는 변함없는 의지를 보여준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와 현지조직위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참가 회원협회와 후원사, 방송 및 상업 파트너들과 긴밀히 소통해 대회 연기에 따른 파장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사상 처음으로 유치한 이번 제19회 아시안컵에는 본선 진출을 확정한 총 24개국이 참가해 아시아 축구 왕좌를 다툰다. AFC는 향후 일정 조정에 따른 세부 운영 계획 및 추가 변경 사항을 공식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사진=AF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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