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전날 이란 요충지 때린 미국‥의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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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입구의 게슘섬을 타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재개방 카드를 꺼내 들었는데, 협상과 압박이 동시에 진행되는 모습입니다.
이란도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협상 카드로 꺼냈습니다.
조건부터 받아들이라는 이란과 협상 테이블 밖에서도 압박을 이어가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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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입구의 게슘섬을 타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재개방 카드를 꺼내 들었는데, 협상과 압박이 동시에 진행되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남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호르무즈 해협 입구에 있는 이란 게슘섬.
지하 미사일 시설과 해군기지가 있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군이 현지시간 2일 이곳을 타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당국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최근 몇 주 동안에도 제한적인 대이란 타격을 이어왔지만, 전면전 재개 신호로 비치지 않도록 이를 공개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협상에 들어갔다고 군사 압박을 멈춘 건 아닌 겁니다.
이란도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협상 카드로 꺼냈습니다.
미국이 해상 봉쇄를 풀고 이란산 원유 제재를 완화하는 등 자신들이 제시한 조건을 받아들이면, 이틀 안에 협상안 이행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일주일로 제시했던 이행 기간을 이틀로 크게 줄인 겁니다.
다만 미국 중간선거가 관계를 바꿀 것이란 기대는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이란 외무부 대변인] "선거를 새로 한다고 미국이 달라지진 않습니다. 미국의 이란 적대 정책은 70년 넘게 이어져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뒤 이란 공격을 재개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어떤 식으로든 뭔가는 할 것"이라며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면적인 확전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지만, 대이란 압박까지 거둬들인 건 아닌 겁니다.
조건부터 받아들이라는 이란과 협상 테이블 밖에서도 압박을 이어가는 미국.
중간선거 이후 미국이 군사 압박 수위를 어디까지 끌어올리느냐가 협상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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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효정 기자(hjh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1200/article/6862804_3696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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