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선택‥중간선거 오늘 밤 투표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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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를 가늠할 미국 중간선거 본투표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시작됩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앞세워 '굳히기'에 나선 민주당은 트럼프 정권의 실정과 부패를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미국의 3대 선거예측기관 중 한 곳은 민주당이 상원에서 52대 48로 승리하고 하원에선 과반인 218석을 웃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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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를 가늠할 미국 중간선거 본투표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시작됩니다.
승부의 열쇠를 쥔 상원 경합주들에서 공화·민주 양당의 막판 총력전이 치열합니다.
워싱턴에서 허유신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마지막 유세 장소로 워싱턴 DC의 명소인 링컨기념관의 '리플렉팅 풀'을 택했습니다.
자신이 지시한 개조 공사가 부실 논란을 빚기도 했지만, '오늘 공식 개장을 발표한다'며 전임 정부들을 깎아내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리플렉팅풀(반사 연못) 개조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오바마와 바이든이 쓴 돈의 극히 일부만 들여 공사를 마쳤습니다."
관세 수입과 자동차·반도체 투자 유치 등을 재집권 이후 성과로 자랑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미국 전역이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호황입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앞세워 '굳히기'에 나선 민주당은 트럼프 정권의 실정과 부패를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셰러드 브라운/민주 오하이오 상원 후보] "관세를 없애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해주십시오. 정부의 부패를 청산할 것이라고 말해주십시오."
그러나 알래스카에서 불거진 동명이인 후보 출마 의혹에 이어, 잠재했던 당내 갈등이 미시간주에서 폭발하는 등 막판 경합주들의 잇단 잡음에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선거의 승부는 상원 경합주 7곳에서 판가름날 거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미국의 3대 선거예측기관 중 한 곳은 민주당이 상원에서 52대 48로 승리하고 하원에선 과반인 218석을 웃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만 '샤이 트럼프'로 통하는 숨은 보수 유권자들까지 감안하면 지지자들을 최대한 투표장으로 이끄는 쪽이 승기를 잡게 될 거란 분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면 측근들을 선제적으로 사면하고 야당의 입법 공세엔 거부권으로 맞서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결과에 따라서는 선거 이후 정국이 더 혼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허유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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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유신 기자(yush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1200/article/6862803_3696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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