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추락' 끝 국방드론본부 출범‥과제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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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주 30여 종의 드론을 공개하며 위력을 과시했는데요.
우리 군도 드론 정책을 총괄할 국방드론본부 창설식을 개최했는데, 남은 과제가 만만치 않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우리 군은 '국방드론본부'를 창설했는데, 2030년까지 소형 자폭 드론 2만 대를 확보하고, 한국형 장거리 자폭드론 'K-루카스'의 조기 배치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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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북한이 지난주 30여 종의 드론을 공개하며 위력을 과시했는데요.
우리 군도 드론 정책을 총괄할 국방드론본부 창설식을 개최했는데, 남은 과제가 만만치 않다는 지적입니다.
고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방부가 개최한 첨단드론 기술 시연 행사.
무인기에서 발사된 공대공 요격 드론이 곧바로 땅으로 떨어집니다.
발사는 제대로 됐지만 요격에는 실패하기도 해 결국 시연 17건 중 6건이 실패로 끝났습니다.
정찰은 물론 공격에 적극 활용되는 현대전 현실에 비춰보면 사실상 걸음마 단계 수준입니다.
문제는 이런 우리와 달리 북한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실전 경험을 흡수했다는 겁니다.
최근 공개한 영상들을 볼 때, 북한의 무인기 개발·운용 능력이 예상보다 더 발전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에 우리 군은 '국방드론본부'를 창설했는데, 2030년까지 소형 자폭 드론 2만 대를 확보하고, 한국형 장거리 자폭드론 'K-루카스'의 조기 배치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미군은 이란과 전쟁에서 루카스를 실전 투입했는데, 대당 우리 돈 5천만 원 수준입니다.
하지만 과제는 산적해 있습니다.
현재 법대로 드론을 도입할 경우 사업 타당성 검토, 기술 검증 등 모든 과정에 약 8년 정도가 걸립니다.
또, 국내 드론 기업 중 70% 이상은 중국산 부품을 쓰고 있어 보안 문제가 제기됩니다.
군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군용 인증을 받은 드론을 각 군이 바로 살 수 있는 미국식 '블루 UAS' 제도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공격용은 물론, 대드론 방어체계도 미흡합니다.
만약 북한 드론들이 우리 방공망 무력화를 시도할 때, 전파를 방해할 수 있는 핵심 자산 '전자전기'는 우리 군에 단 한 대도 없습니다.
올해 약 2조 원을 투입해 개발에 착수했지만, 실전 배치까지는 공백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고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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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민 기자(jm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1200/article/6862808_3696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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