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ESS 성장에 웃었다…영업익 전분기比 567%↑

안옥희 2026. 11. 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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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확대와 전기차(EV) 배터리 출하 증가에 힘입어 올 3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북미 ESS 생산능력 확대와 유럽 생산거점 다변화, 비중국 공급망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북미는 내년 말까지 신규 각형 라인을 포함해 ESS 생산능력을 70GWh 이상으로 늘리고, 애리조나 원통형 배터리 공장 가동 준비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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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전력망 ESS 제품.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확대와 전기차(EV) 배터리 출하 증가에 힘입어 올 3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북미 ESS 생산능력 확대와 유럽 생산거점 다변화, 비중국 공급망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3일 실적설명회를 열고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9조6434억원, 영업이익 75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전분기 대비 27.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각각 25.7%, 567.3% 늘었다. 북미 생산 보조금(IRA Tax Credit 등)은 4169억원 반영됐다.

실적 개선은 ESS 출하량 증가와 EV 파우치·원통형 배터리의 물량 성장, 폴란드 공장 가동률 개선 등이 이끌었다. ESS 신규 양산 거점의 생산성 향상과 원통형 배터리 공급 확대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사업 성과도 이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빅테크 기업과 BESS 직접 공급 계약을 처음 체결했으며, 국내 배터리 기업 중 유일하게 엔비디아의 'DSX Ready BESS 파트너'로 선정됐다.

북미 ESS 셀 생산라인과 시스템 조립라인을 추가 가동했고, LFP 양극재 협력 확대와 북미산 리튬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Non-PFE 규제 대응 및 원재료 조달 안정성도 강화했다.

향후 지역별 생산 역량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북미는 내년 말까지 신규 각형 라인을 포함해 ESS 생산능력을 70GWh 이상으로 늘리고, 애리조나 원통형 배터리 공장 가동 준비를 진행한다.

유럽에서는 폴란드 공장의 ESS 생산에 이어 2029년 46시리즈 현지 생산을 추진한다. 국내 오창에서는 내년 소듐이온 배터리 테스트 제품 출하와 LFP 기반 탭리스 2170 원통형 배터리 양산을 준비한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되,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을 강화하여 제한된 자원으로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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