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 중 터진 고성‥이·조 어색한 인사

고병찬 2026. 11. 3.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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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예산안을 설명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국민의힘이 '퍼주기 예산'이라고 반발하면서, 시정연설이 한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연설에 앞서 조희대 대법원장과 어색한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이어 대법관 재제청 문제로 갈등 중인 조희대 대법원장과도 악수를 나눴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연설이 끝나자마자 대통령과의 악수를 거부하려는 듯 일제히 회의장을 빠져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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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국회에서 예산안을 설명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국민의힘이 '퍼주기 예산'이라고 반발하면서, 시정연설이 한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 앵커 ▶

이 대통령은 연설에 앞서 조희대 대법원장과 어색한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고병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회 본청에 들어선 이재명 대통령을 맞이한 건 국민의힘 의원들의 규탄 집회였습니다.

[박상웅/국민의힘 의원] "더 강하게 합시다. 나라 빚 외면 쌈짓돈 예산 미래 파괴 규탄한다! <규탄한다!>"

이 대통령이 의원들 앞으로 다가와 목례를 하자 고성이 더 커집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앞서 조희대 대법원장이 왔을 땐 격려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님 힘내세요!"

시정연설에 앞서 열린 사전 환담.

이 대통령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이어 대법관 재제청 문제로 갈등 중인 조희대 대법원장과도 악수를 나눴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네, 반갑습니다. 방송에서 자주 뵈는데?"

[이재명 대통령] "잘 계세요? 네, 반갑습니다."

이 대통령이 본회의장에 들어서자 범여권 의원들은 일제히 서서 환대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 의원들은 '162조 빚더미 기금' 같은 손팻말을 내건 채 자리에 앉아 있었고, 대통령 연설 도중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말씀하실 게 있으면 하시고 제가 마저 하도록 하겠습니다."

"초과세수가 있는데 왜 신규 국채를 발행합니까? <재판 재개하라!>"

일단은 인내하던 이 대통령은 계속된 항의 속에 40초가량 연설이 중단되자 불편한 기색을 나타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연설이 끝나자마자 대통령과의 악수를 거부하려는 듯 일제히 회의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시정연설에 대한 여야의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점하는 예산"이라며 법정시한 내 처리를 공언했고, 국민의힘은 "미래를 팔아 나라 곳간을 거덜 내겠다는 선전포고문"이라고 반발했습니다.

MBC뉴스 고병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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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찬 기자(kic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862682_370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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