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분석업체 "北해커, 바이낸스 탈취 코인 자금세탁 본격화"

2026. 11. 3.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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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커들이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탈취한 자금을 2차 세탁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와 룩온체인은 현지시간 2일, 북한 해커들이 탈취 자금을 분산 보관했던 임시 전자지갑에서 꺼내 솔라나 등 다른 블록체인망으로 옮기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체이널리시스는 해커들이 1천 개 이상의 전자지갑에 3천 회 넘게 송금하는 방식 등을 이용해 자금 흐름 추적망을 교란시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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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북한 해커들이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탈취한 자금을 2차 세탁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와 룩온체인은 현지시간 2일, 북한 해커들이 탈취 자금을 분산 보관했던 임시 전자지갑에서 꺼내 솔라나 등 다른 블록체인망으로 옮기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이렇게 확보한 약 1,290억 원 상당의 솔라나 토큰 97만 522개를 비트코인으로 교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체이널리시스는 해커들이 1천 개 이상의 전자지갑에 3천 회 넘게 송금하는 방식 등을 이용해 자금 흐름 추적망을 교란시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2차 세탁을 마치면 자금을 잘게 쪼개 향후 미 달러화 등 실물 화폐로 변환해 회수하는 3차 단계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바이낸스에서는 63억 달러, 약 8조 4천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 등이 탈취됐고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를 배후로 공식 지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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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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