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공항철도 노사 추가 본교섭도 결렬…'첫 파업' 위기 지속

서종규 기자 2026. 11. 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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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노사가 추가 본교섭에서도 임금과 인력 충원 등에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3일 신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공항철도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공항철도지부(이하 공항철도 노조)는 지난 2일 '2026년 임금 교섭'을 위한 본교섭을 진행했다.

공항철도 노사는 올해 임금 교섭을 진행하면서 지난 7월부터 두 차례 본교섭과 여섯 차례 실무 교섭을 진행했지만 임금과 인력 충원 등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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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인력 충원에 이견 여전…노조 "교섭 기대치 높지 않아"
사측 "파업 시 비상대책본부 체제 전환…운행 차질 최소화"
인천 서해구 공항철도 본사. [사진=신아일보DB]

공항철도 노사가 추가 본교섭에서도 임금과 인력 충원 등에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이번 본교섭 결렬에 따라 파업을 계획 중인데 파업이 이뤄지면 2007년 개통 이후 첫 쟁의행위로 남게 된다. 사측은 파업이 이뤄질 경우 비상대책본부 체제로 전환해 열차 운행에 차질이 없게 할 방침이다.

3일 신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공항철도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공항철도지부(이하 공항철도 노조)는 지난 2일 '2026년 임금 교섭'을 위한 본교섭을 진행했다.

공항철도 노사는 올해 임금 교섭을 진행하면서 지난 7월부터 두 차례 본교섭과 여섯 차례 실무 교섭을 진행했지만 임금과 인력 충원 등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7일에는 공항철도 노조가 파업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12일부터는 준법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같은 달 15일 추가 교섭이 진행됐지만 평행선을 이어오며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지난 2일 본교섭에서도 사측과 임금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달 진행한 파업 찬반 투표 결과를 토대로 이달 중 파업에 돌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쟁의행위가 이뤄지면 공항철도는 2007년 개통 이후 첫 파업을 맞는다.

공항철도 노조 관계자는 "그간 회사가 제시안 방안을 살폈지만 수용할 수 없는 방안이었던 만큼 본교섭에 대한 기대치는 높지 않았다"며 "간사 간 교섭은 지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항철도는 임금 문제는 사측이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는 구조인 만큼 정부와 적극 협력을 통해 이견을 좁히겠단 방침이다. 공항철도 운영비는 국토교통부와 협약에 따라 결정된다. 공항철도는 정부 협의가 필요한 사항을 구분해 현재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추가 정원에 대해서도 운영비 협상에 반영할 것을 추진 중이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사측은 최대한 원만하게 협의를 이끌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국토부와 운영비 협약이 있기 때문에 노조 요구도 국토부에 전달하며 현 상황을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항철도는 직원 처우와 근무 환경 개선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노조와 지속해서 협의하고 노사 간 입장 차이를 좁혀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시 비상대책본부 체제로 즉시 전환해 열차 운행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서종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