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반발 ‘희생양’ 찾는 트럼프 “헤그세스 어떤가”

홍정수 기자 2026. 11. 3. 04: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2월 발발한 이란 전쟁의 장기화 여파가 3일(현지 시간) 진행되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집권 공화당에 악재로 작용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국방부) 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 등 군 수뇌부에게 책임을 물으려 한다고 시사매체 애틀랜틱이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애틀랜틱에 따르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헤그세스 장관, 케인 의장에 대한 평판을 집중적으로 묻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오늘 중간선거]
美언론 “軍수뇌부에 책임 물으려 해”
민주, 선거후 부패의혹 등 조사 방침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2026.04.08 워싱턴=AP/뉴시스
올 2월 발발한 이란 전쟁의 장기화 여파가 3일(현지 시간) 진행되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집권 공화당에 악재로 작용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국방부) 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 등 군 수뇌부에게 책임을 물으려 한다고 시사매체 애틀랜틱이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애틀랜틱에 따르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헤그세스 장관, 케인 의장에 대한 평판을 집중적으로 묻고 있다. 두 사람은 전쟁 발발 당시 대통령에게 “중간선거 이전에 전쟁이 끝날 것”이라고 보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헤그세스 장관은 “대통령이 듣고 싶어 하는 말만 한다”, “전황을 장밋빛으로만 보고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두 사람을 일종의 정치적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2006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패하자 이라크전쟁을 주도했던 도널드 럼즈펠드 당시 국방장관을 경질했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포스트(WP)는 헤그세스 장관이 중간선거 후 의회의 탄핵안 표결, 조사 등의 압박에 직면할 것이라고 1일 전했다. 민주당은 의회 동의 없는 이란 전쟁 감행, 군의 정치화, 국방부의 방위사업 계약 수주 과정에서의 부패 등 헤그세스 장관의 3가지 의혹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헤그세스 장관의 자진 사퇴론까지 제기된다. 다만 숀 파넬 국방부 대변인은 이를 부인했다. 백악관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헤그세스 장관과 케인 의장을 신뢰한다고 밝혔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