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영국 국민 식기’ 결국 짐 싼다…11년 만에 한국서 철수하는 덴비

김혜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heyjiny@mk.co.kr) 2026. 11. 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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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프리미엄 식기 브랜드 덴비(Denby)가 올해 말 국내 사업을 종료한다. 영국 본사의 경영관리 절차 개시 이후 브랜드 소유권과 글로벌 공급 구조에 변화가 생긴 데 따른 영향이다.

덴비코리아는 공지문에서 "영국 덴비그룹의 사업 재편 및 글로벌 공급 환경 변화에 따라 국내 사업 운영을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국내 사업 종료는 영국 본사의 경영 상황과 글로벌 공급 환경 변화 속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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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한국 법인 설립
百·온라인서 접점 확대
영국 본사 경영관리 절차
이후 브랜드 소유권 이전
[덴비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캡처]
영국의 프리미엄 식기 브랜드 덴비(Denby)가 올해 말 국내 사업을 종료한다. 영국 본사의 경영관리 절차 개시 이후 브랜드 소유권과 글로벌 공급 구조에 변화가 생긴 데 따른 영향이다.

2일 덴비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사업 운영을 오는 12월 31일부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2015년 한국 법인을 설립한 이후 약 11년 만이다.

덴비코리아는 공지문에서 “영국 덴비그룹의 사업 재편 및 글로벌 공급 환경 변화에 따라 국내 사업 운영을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한국 법인의 운영 종료에 관한 것으로, 덴비 브랜드 자체의 종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덴비는 1809년 영국 더비셔에서 출발한 프리미엄 테이블웨어 브랜드다. 200년 넘는 역사와 영국산 스톤웨어를 앞세워 영국을 대표하는 식기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덴비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캡처]
견고한 내구성과 특유의 색감, 일상적인 식탁에 활용하기 좋은 디자인으로 인지도를 쌓았다. 전 세계 50개 이상의 국가에서 브랜드를 전개해 왔다.

국내에서는 백화점과 온라인 유통 채널 등을 통해 밥그릇과 국그릇, 접시 등 한식 식탁에 활용하기 좋은 제품군으로 소비자 접점을 넓혀왔다.

이번 국내 사업 종료는 영국 본사의 경영 상황과 글로벌 공급 환경 변화 속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덴비의 영국 생산 사업은 앞서 경영난을 겪었으며, 영국 법인은 지난 3월 31일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이후 현지 생산 중단 소식도 전해졌다.

덴비코리아는 “지난 11년간 덴비코리아에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객들의 소중한 일상과 식탁에 함께할 수 있었기에 이번 소식을 전하게 돼 더욱 아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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