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태평양 차기 대표에 5명 출사표…김성수·범현·최승진 '3파전'

지영의 2026. 11. 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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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6년11월02일 17시50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국내 대형 로펌인 법무법인 태평양의 차기 대표 자리를 놓고 변호사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현 경영진인 김성수·범현 변호사에 전직 업무집행변호사인 최승진 변호사가 가세하면서 이들 3명을 중심으로 3파전 구도라는 관측이 나온다.

입후보자는 김성수(사법연수원 24기)·범현(30기)·최승진(28기)·노미은(31기)·김목홍(33기) 변호사 등 총 5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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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범현·최승진 중심 3파전 구도 관측
현 집행부 2명에 전직 업무집행변호사 도전
'세대교체' 도전장...금융규제 노미은·M&A 김목홍도 입후보
11월 중 차기 대표 결정...12월 구성원회의서 확정 전망
이 기사는 2026년11월02일 17시50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백주아 박소영 기자] 국내 대형 로펌인 법무법인 태평양의 차기 대표 자리를 놓고 변호사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현 경영진인 김성수·범현 변호사에 전직 업무집행변호사인 최승진 변호사가 가세하면서 이들 3명을 중심으로 3파전 구도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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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출사표…현 경영진·전직 집행부 중심 3파전

2일 투자은행(IB) 업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태평양은 차기 업무집행대표 선임을 위한 대표추천위원회를 꾸려 후보 선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입후보자는 김성수(사법연수원 24기)·범현(30기)·최승진(28기)·노미은(31기)·김목홍(33기) 변호사 등 총 5명으로 파악됐다.

태평양은 20명으로 구성된 대표추천위원회를 통해 차기 대표 후보를 검토하고 있다. 추천위원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은 후보를 구성원회의에 상정하는 방식이다. 현직 대표의 임기가 올해 말 종료되는 가운데 태평양은 이달 중 차기 대표 후보를 결정짓고 12월 구성원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유력 후보군으로 김성수·범현·최승진 변호사를 거론한다. 사실상 3파전이라는 평가다. 김성수·범현 변호사는 현 집행부에서 경영을 맡고 있으며 최승진 변호사는 직전 집행부에서 업무집행변호사로 활동한 인물이다. 현 경영진의 연속성과 과거 경영 경험을 갖춘 후보 간 경쟁이 이번 선거의 주요 구도로 떠오른 모양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후보자 중)세 사람을 중심으로 논의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입후보자가 5명인 만큼 향후 후보 압축 과정에서 경쟁 구도가 달라질 가능성도 남아 있다.

법무법인 태평양 서울 사무소가 위치한 센트로폴리스 사옥.

현전직 수뇌부 경쟁에…전문성 다진 후배 기수도 '세대교체' 도전장

김성수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지난 2017년 태평양에 합류했다. 약 19년간 법관으로 재직한 송무 전문가로, 현재 경영위원회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고 있다. 인사노무 분야 주요 소송과 자문을 비롯해 기업형사·경영권 분쟁 등 다양한 사건을 맡아왔다.

범현 변호사는 지난 2001년 태평양에 합류한 건설·부동산 전문가다. 재건축·재개발, 에너지·인프라 사업과 공공계약 관련 자문·소송 등을 수행해 왔다. 현재 최고운영책임자(COO)로 김성수 변호사와 함께 이준기 대표 체제를 뒷받침해왔다.

최승진 변호사는 지난 2002년 태평양에 합류해 기업구조조정과 회생·파산, 관련 M&A 및 경영권 분쟁 등을 담당해 왔다. 기업 워크아웃과 회생절차에서 발생하는 투자·매각 거래에도 경험을 쌓았다. 최 변호사 역시 직전 집행부에서 업무집행변호사를 지낸 만큼 로펌 경영 경험을 갖춘 후보로 꼽힌다.

다른 두 후보도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입지를 다진 인사들이다. 노미은 변호사는 지난 2002년 합류해 현재 금융규제팀을 총괄하고 있다. 금융기관 내부통제와 금융규제, M&A·기업공개(IPO) 등에 전문성을 갖춘 인사다. 과거 국민연금공단 기금분야 전담 변호사와 기획재정부 연기금투자풀 운영위원회 민간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김목홍 변호사는 지난 2007년에 태평양에 합류한 기업거래 전문가다. 사모펀드(PEF)와 대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인수·매각 및 외국인투자 자문을 수행해 왔다. 이베이코리아 인수와 요기요 매각, SK렌터카 인수 등 굵직한 M&A 거래를 맡으며 자문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지영의 (yu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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