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채정환 씨이랩 대표 "비싼 GPU 제값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싼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사놓고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기업이 많습니다. 놀고 있는 자원을 줄이고 더 많은 작업을 처리하도록 돕는 게 저희 역할입니다."
지난 20일 서울 논현동에서 만난 채정환 씨이랩 대표(사진)는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의 경쟁력을 이같이 설명했다.
작업이 끝나면 자원을 회수해 다른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작업 순서도 관리한다.
씨이랩이 새롭게 공략하는 분야는 AI 데이터센터 구축·운영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구축 확장

지난 20일 서울 논현동에서 만난 채정환 씨이랩 대표(사진)는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의 경쟁력을 이같이 설명했다. 씨이랩은 2016년부터 엔비디아 파트너사가 됐다. GPU 활용 효율을 높이는 소프트웨어 ‘아스트라고’를 개발했는데, 이를 활용하면 GPU 활용률을 30% 이상 높이고 AI 개발 환경 구축 시간을 최대 95% 단축할 수 있다.
아스트라고는 여러 GPU와 사용자의 작업을 조율할 수도 있다. 큰 작업에는 많은 자원을, 작은 작업에는 필요한 만큼의 자원을 배정한다. 작업이 끝나면 자원을 회수해 다른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작업 순서도 관리한다.
씨이랩이 새롭게 공략하는 분야는 AI 데이터센터 구축·운영이다. 채 대표는 “GPU 시스템 규모가 커질수록 장비를 연결하는 것만으로는 성능을 충분히 끌어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고밀도 장비를 설치하려면 전력 공급과 바닥 하중, 냉각 배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여러 장비가 하나의 시스템처럼 작동하도록 네트워크를 최적화해야한다. 데이터센터를 짓기 전에 장비 배치와 전력·냉각 조건을 가상공간에서 검증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대형 수주도 따냈다. 씨이랩은 지난 7월 삼성SDS와 3151억여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공급계약을 맺었다. 채 대표는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국내 데이터센터 수주를 확대하고 이후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씨이랩의 수주잔고는 약 3500억원이다. 지난 7월 확보한 대형 프로젝트는 내년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년 1월까지 기다릴 판"…'아이폰' 대박에도 뜻밖의 악재 [테크로그]
- "혼자 먹여 살리긴 싫어"…30대男, 돌싱녀와 결혼 택한 이유 [유지희의 미혼앤기혼]
- "집 포기했어요"…13년 모은 5억 주식으로 날린 직장인 사연
- "이날만 기다렸다"…과자 대신 편의점 가득 채운 '반전 정체' [트렌드+]
- 침낭까지 챙겨와 '오픈런'…전국서 덕후 몰리더니 '대반전'
- "또 일본 갈 줄 알았는데"…5월 황금연휴 1위 여행지 어디?
- CIS, 첨단 정밀 장비로 日 배터리 업체도 홀렸다
- "한국에 최우선 공급하겠다"…중동 6개국 '깜짝 선언'
- "호텔서 커피 마셨더니…" 조회수 '300만' 대박 영상의 비밀 [현장+]
- "32만전자 간다"…삼성전자, 역대급 잭팟 예고에 주가 '들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