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9년 전 갑상선암 수술→목소리 변화…"가수 인생 끝난 줄" [MHN:픽]

김해슬 2026. 11. 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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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허각이 과거 갑상선암 진단과 수술로 겪었던 힘겨운 시간을 털어놨다. 영상에서 허각은 2017년 봄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허각은 "수술 후 3월과 4월까지는 대화하는 것도 잘 안 됐고 거의 1년 정도 공백기를 보냈다"며 "11월에는 무대에 서도 되지 않을까 싶어 행사에 나갔는데 계속 음 이탈이 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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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 갑상선암 수술 후 1년 공백…"대화조차 잘 안 됐다"
출처:MHN DB
(MHN 김해슬 기자) 가수 허각이 과거 갑상선암 진단과 수술로 겪었던 힘겨운 시간을 털어놨다. 지난달 23일 채널 '싱어송라이터 재인'에는 '삼겹살 먹다가 갑자기 콘서트 하는 장재인과 허각'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허각은 2017년 봄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출처:채널 '싱어송라이터 재인'
허각은 "어떤 징조도 신호도 없었다. 일하니까 피곤한가 보다 생각했다"며 "쉬는 날 아버지를 모시고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다가 대기가 길어졌다. 병원에서 기본 검사라도 같이 받아보라고 해서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 검사도 하고 목 초음파 검사도 했는데 목에 뭐가 있었다. 정말 말도 안 되게 작았다. 조직 검사를 해봐야겠다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출처:채널 '싱어송라이터 재인'
문제는 수술을 앞둔 시점이었다. 당시 허각은 신곡 '바보야'를 발표하고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는 "'이따 하면 안 되겠냐'고 했는데 위험하다고 하더라"며 수술을 미루려 했던 상황을 밝혔다. 수술 이후에는 목소리 변화라는 또 다른 시련이 찾아왔다. 그는 "수술 후 성대에 영향을 끼쳤다. 목소리가 많이 바뀌었다"며 "억지로 목소리를 긁는 창법을 썼던 부분도 있었는데 수술하고 나서는 그게 안 됐다"고 설명했다.

허각은 "수술 후 3월과 4월까지는 대화하는 것도 잘 안 됐고 거의 1년 정도 공백기를 보냈다"며 "11월에는 무대에 서도 되지 않을까 싶어 행사에 나갔는데 계속 음 이탈이 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난 이제 죽었구나, 내 인생은 끝났구나 싶었다. 너무 비관적이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행히 목소리는 긴 회복 기간을 거쳐 조금씩 돌아왔다. 그는 "1년 반에서 2년 반 정도 걸려 목소리가 돌아왔다. 진짜 힘들었는데 그래도 가족이 옆에서 내가 더 부정적이지 않게 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가 아마 제일 육아를 열심히 했을 시기"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보였다. 그는 2010년 디지털 싱글 앨범 '언제나'를 통해 가요계에 데뷔, 뛰어난 가창력으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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