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잔디광장서 ‘2026 입법박람회’…고흥군도 참여
88개 기관·기업·단체 입법과제 제안
조정식 의장 "입법·제도개선 소통 장"

국회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국회 중앙잔디광장에서 '2026 국회 입법박람회'를 개최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을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지역 현안과 산업 발전을 위한 입법·정책 과제를 제시한다.
2일 국회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정당과 정부, 지방자치단체, 경제·산업계, 시민단체 등 88개 기관·기업·단체가 참여한다. 국민과 산업 현장의 의견을 국회 입법 및 제도개선으로 연결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전시 공간은 경제존과 미래존, 입법존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경제존에는 28개 기업·협회·단체가 참여해 메모리 반도체 실물과 휴머노이드·4족 보행 로봇, 인공지능(AI) 가전제품 등을 선보인다. 수소차 탑승 체험을 비롯해 조선·항공·이차전지 등 주요 산업의 기술도 소개한다.
미래존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우주항공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누리호의 10분의 1 크기 대형 모형과 발사 영상이 전시되며, 아동·청년 관련 4개 단체가 디지털 안전과 청년 일자리 등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을 제안한다.
입법존에는 55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생활 밀착형 정책을 소개한다. 산업재해 가상현실(VR) 체험과 청년 주거 상담, 국민입법제안소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조정식 국회의장은 "'입법·정책 제안 부스'는 다양한 기업 및 단체들이 겪는 현장의 목소리를 입법·제도개선으로 연결하는 소통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국회는 박람회에서 접수된 우수 제안을 소관 상임위원회와 연계해 법률안 발의와 제도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박람회 세부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