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 아니다”vs“마음이 중요” 김지영, 故 최불암 조문 패션에 ‘시끌’

윤동언 2026. 11. 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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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영이 남편 남성진과 함께 고(故) 최불암의 빈소를 찾은 가운데, 당시 조문 복장을 두고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고인을 향한 애틋한 추모와는 별개로 옷차림이 적절했는지를 놓고 누리꾼들의 의견이 엇갈린 것이다.

다른 누리꾼들은 "바쁜 와중에도 직접 찾아와 고인을 추모한 것이 중요한 것 아니냐", "조문객의 옷차림 하나하나를 문제 삼는 것은 지나치다"며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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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사진. | SNS


[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배우 김지영이 남편 남성진과 함께 고(故) 최불암의 빈소를 찾은 가운데, 당시 조문 복장을 두고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고인을 향한 애틋한 추모와는 별개로 옷차림이 적절했는지를 놓고 누리꾼들의 의견이 엇갈린 것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김지영이 지난달 30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최불암의 빈소를 찾았을 당시 모습이 주목받았다.

당시 김지영은 검은색 가죽 라이더 재킷을 입고 금빛 체인이 장식된 숄더백을 착용했다. 여기에 색조 메이크업을 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조문 복장으로 적절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들은 장례식장은 고인을 추모하는 엄숙한 자리인 만큼 최대한 단정하고 차분한 옷차림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검은색 의상을 착용했더라도 가죽 소재의 재킷과 눈에 띄는 금빛 장식의 가방은 조문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한 누리꾼은 “스케줄 때문에 옷을 갈아입지 못했더라도 가방 정도는 차에 두고 올 수 있지 않았느냐”는 취지로 지적했다.

김지영-남성진 부부. 사진. | SNS


반면 김지영을 향한 지나친 비판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촬영이나 개인 일정 도중 부고를 접하고 급히 빈소를 찾았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옷차림만으로 조문의 진정성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다른 누리꾼들은 “바쁜 와중에도 직접 찾아와 고인을 추모한 것이 중요한 것 아니냐”, “조문객의 옷차림 하나하나를 문제 삼는 것은 지나치다”며 옹호했다.

김지영과 남성진은 고인과 각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두 사람은 장수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각각 복길이와 영남 역으로 출연하며 최불암과 호흡을 맞췄다. 특히 극 중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실제 부부의 연까지 맺어 고인과의 인연이 더욱 특별했다.

빈소를 찾은 김지영은 고인을 향해 “저희한테 정말 너무 소중하고 귀한 분이셨는데 이제 다시 뵐 수 없어서 너무 안타깝다”며 “편안히 영면하시기를 기도하겠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지영-남성진 부부. 사진. | SNS


남성진 역시 “지금도 믿어지지 않는다”며 고인을 추억했다. 이어 “누구에게나 본보기가 되시고 따뜻한 마음을 항상 나누시고 누구나 다 살갑게 챙겨주셨던 큰 어른으로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남성진은 고인을 연기 인생의 큰 스승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연기자로 데뷔한 뒤 작품에 합류했을 당시 최불암이 자신들에게 큰 산 같은 존재였으며, 연기뿐 아니라 삶 전반에 걸쳐 많은 것을 가르쳐줬다고 회상했다. 김지영 역시 고인을 아버지이자 큰 선생님으로 칭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최불암은 지난달 29일 향년 87세로 세상을 떠났다. 오랜 시간 국민 배우로 사랑받았던 고인은 동료 배우와 후배들의 애도 속에 영면에 들었다.

hellboy3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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