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유세서 알래스카 LNG 꺼낸 트럼프… “한·중·일로 운송”

윤예원 기자 2026. 11. 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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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이틀 앞둔 1일(현지시각) 아이오와와 캔자스를 찾아 공화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나서기 전까지 알래스카는 "완전히 죽어 있었다"며 "일본과 한국, 중국 등으로 가는 LNG 운반선을 위한 가스관이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두 주 모두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10%포인트 넘는 차이로 승리한 곳이지만,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공화당 후보들이 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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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이틀 앞둔 1일(현지시각) 아이오와와 캔자스를 찾아 공화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자신의 성과로 내세우고, 이란을 다시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 미국 캔자스주 설라이나 지역공항에서 열린 중간선거 지원 유세에 참석해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주 더뷰크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공화당 후보들을 당선시키겠다”며 지지자들에게 투표를 독려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완전히 부패한 정당”이라고 비난했다.

행정부의 성과를 설명하면서는 알래스카 LNG 사업을 꺼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나서기 전까지 알래스카는 “완전히 죽어 있었다”며 “일본과 한국, 중국 등으로 가는 LNG 운반선을 위한 가스관이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의 관세 정책으로 외국 기업의 미국 투자가 늘었다며 한국·일본·독일 등의 기업이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에 대한 공격 재개 가능성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끝장을 내고 싶지 않은 유일한 이유는 선의를 보이고 싶기 때문”이라며 “가능하다면 모두의 목숨을 구하고 싶다. 하지만 어느 시점에는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를 비롯한 물가가 곧 내려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물가 상승의 책임은 전임 민주당 행정부에 돌렸고, 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한 데 대해서는 ‘안보를 위한 작은 비용’이라는 표현을 다시 썼다.

미시간주 상원 선거와 관련해서는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탈락한 헤일리 스티븐스가 공화당 후보를 공개 지지한 일을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티븐스가 공화당에 합류했으면 좋겠다”며 반겼다. 스티븐스는 민주당 후보 압둘 엘사예드와 갈등을 빚어왔다.

유세에 동행한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공화당에 불리한 여론조사를 ‘가짜’라고 주장하며 “화요일에 우리가 선거 결과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이오와 유세를 마친 뒤 캔자스주로 이동했다. 두 주 모두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10%포인트 넘는 차이로 승리한 곳이지만,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공화당 후보들이 고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전날인 2일 워싱턴DC의 리플렉팅 풀 앞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10월부터 이날까지 전국에서 진행한 지원 유세는 30차례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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