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 끝내 '직접 해명'..."내게 공격적으로 다가와, 가까이 오지 못하게 했을 뿐" 팀 의료진·대기심 밀친 사태 두고 항변

김경태 기자 2026. 11. 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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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팎으로 거센 비판 여론에 직면한 황희찬이 경기 중 불거진 돌발 행동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독일 매체 'WAZ'는 1일(한국시간) "황희찬이 샬케의 부진한 공격력과 드레스덴전에서 불거진 자신의 돌발 행동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황희찬은 경기 중에 보여준 행동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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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최근 안팎으로 거센 비판 여론에 직면한 황희찬이 경기 중 불거진 돌발 행동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독일 매체 'WAZ'는 1일(한국시간) "황희찬이 샬케의 부진한 공격력과 드레스덴전에서 불거진 자신의 돌발 행동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황희찬은 경기 중에 보여준 행동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발단은 지난달 29일 열린 SG 디나모 드레스덴과의 2026/27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 경기였다.

당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전반 40분 박스 안으로 돌파하던 중 상대 수비수 프리드리히 뮐러와의 경합 과정에서 넘어졌다. 그는 강하게 파울을 어필했으나 주심은 반칙을 선언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속행시켰다.

이후 치료를 받은 뒤 규정상 1분간 터치라인 밖에서 대기해야 했던 황희찬은 끝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분노를 폭발시켰다. 그는 팀 의료진은 물론, 대기심까지 밀쳐내는 행동을 저질렀고, 이로인해 결국 경고를 받았다.

경기 직후 내부 징계 가능성까지 대두됐다. 미론 무슬리치 감독과 유리 뮐더르 샬케 스포츠 디렉터는 황희찬의 행동을 공개적으로 강하게 질타했다.

설상가상 최근 황희찬을 둘러싼 여론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상태였다. 앞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내 '96라인'을 중심으로 대표팀 은퇴설이 불거졌고, 이 과정에서 주장 손흥민의 리더십에 회의감을 느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팬들의 거센 질타를 받았다. 이런 어수선한 상황 속에 소속팀에서 비신사적인 행동까지 겹치자 국내외를 막론하고 황희찬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결국 황희찬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RB 라이프치히와의 경기 종료 후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대기심에게 어떻게 그 장면이 파울이 아닐 수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그가 내게 매우 공격적으로, 너무 가까이 다가왔다"며 "그가 너무 가까이 오지 못하게 거리를 두려 밀쳤을 뿐"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세게 밀치거나 때린 것이 아니며 "결코 공격적인 의도가 아니었다"고 항변했다.

구단 내부적인 징계 논의도 일단락된 모양새다. 황희찬은 "감독님이 모든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앞에서 이 상황에 대해 짚고 넘어가셨다. 이제는 모두 끝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황희찬은 팀의 심각한 골 가뭄에 대해서도 책임감을 통감했다. 현재 샬케는 분데스리가 개막 후 8경기에서 단 4골에 그치며 리그 전체 최저 득점의 늪에 빠져 있고, 황희찬 역시 이적 후 아직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지 못한 상태다.

그는 "스트라이커로서 나 역시 부진에 대한 책임의 일부를 지고 있다"고 고개를 숙이면서도 "나와 동료들 모두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만큼 곧 결과가 나올 것이라 믿는다. 계속해서 경기에만 집중하며 묵묵히 노력하겠다"고 반등을 다짐했다.

사진=FIFA,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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