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PBR 기업 151곳에 ‘꼬리표’…주가 오를까

송수진 2026. 11. 2. 06: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몇 년째 가지고 있어도 주가가 좀처럼 오르지 않는 주식 때문에 답답한 분들 계실 텐데요.

기업의 순자산보다도 시장가치가 낮게 평가된 기업에, 거래소가 오늘부터 '저PBR' 이라는 꼬리표를 붙입니다.

저 PBR 꼬리표가 붙은 기업들은 거래소의 맞춤형 컨설팅을 받게 됩니다.

내년 5월에는 두 번째로 저 PBR 기업 명단을 발표하는데, 명단 공개로 저 PBR을 벗어나는 기업이 나올지도 그때 드러날 전망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몇 년째 가지고 있어도 주가가 좀처럼 오르지 않는 주식 때문에 답답한 분들 계실 텐데요.

기업의 순자산보다도 시장가치가 낮게 평가된 기업에, 거래소가 오늘부터 '저PBR' 이라는 꼬리표를 붙입니다.

우리 증시의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처음 시도되는 일입니다.

송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마트의 주가는 2021년 16만 원대였지만 최근엔 절반도 안 되는 6만 8천 원대에 머뭅니다.

주식 가격을 전부 합치면 2조 원 정도.

그런데 회사 자산에서 빚을 빼고 따진 몫, 즉, 순자산은 13조 천억 원입니다.

기업의 시장 가치가 순자산보다도 못 미치는 '저 PBR 종목'.

한국거래소는 오늘(2일)부터 '저PBR' 주식을 선정해 공시 시스템에서 표식을 붙입니다.

일종의 '망신 주기'를 통해 기업 스스로 가치를 높이도록 자극하자는 취지입니다.

거래소 공시 사이트에서는 주황색 꼬리표로 구분합니다.

저PBR기업 메뉴에서 회사명을 검색하거나 전체 명단을 볼 수도 있습니다.

증권사 앱에서도 호가창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표시 시점과 방식은 증권사마다 다릅니다.

저PBR 꼬리표가 붙는 상장사는 모두 151곳.

업종별로 3년 동안 순자산에 견준 주식값이 하위권에 머문 곳 중, 주가를 끌어올리겠단 계획을 내지 않은 곳 등입니다.

롯데쇼핑과 현대제철, 이마트, KCC건설과 국순당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주근/기업공시 분석 업체 대표 : "물론 실적이 또 좋아져야 되겠지만 주주들에 대한 권익, 환원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유인하고 고민하게 하는 것이 정책의 본질이 돼야 됩니다."]

저 PBR 꼬리표가 붙은 기업들은 거래소의 맞춤형 컨설팅을 받게 됩니다.

내년 5월에는 두 번째로 저 PBR 기업 명단을 발표하는데, 명단 공개로 저 PBR을 벗어나는 기업이 나올지도 그때 드러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촬영기자:류현수/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최창준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송수진 기자 (reportersong@gmail.com)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