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계암리 학살 진실 알았다…김유정 "울지 말아요" ('100일의 거짓말') [종합]

남금주 2026. 11. 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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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이 계암리 학살 사건의 진실을 안 박진영에게 조선 이름을 불러주었다.

1일 방송된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에서는 이가경·금서희(김유정 분)가 사토 히데오·김태웅(박진영)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전날 밤, 사토 히데오는 취한 이가경을 안고 벨을 눌렀다.

김명남이 사토 히데오의 약혼녀 신분으로 보안 수색을 통과해서 폭탄이 숨겨진 보약을 들고 가면 이가경이 폭탄을 숨겨놓는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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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김유정이 계암리 학살 사건의 진실을 안 박진영에게 조선 이름을 불러주었다.

1일 방송된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에서는 이가경·금서희(김유정 분)가 사토 히데오·김태웅(박진영)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이날 사토 히데오와 술을 마시고 다음날 잠에서 깬 이가경은 자신을 보고 있는 유소란(김현주)을 보고 놀라서 일어났다. 술에 취해 기억을 잃은 이가경은 "두 잔 정도 마신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난다"고 털어놓았다. 전날 밤, 사토 히데오는 취한 이가경을 안고 벨을 눌렀다.

유필립(이무생)은 술을 마시며 사토 히데오를 떠보려고 했다. 유필립의 도발에 넘어간 사토 히데오는 "진심이란 게 있긴 하냐"고 화를 내며 "개XX"라고 욕했다. 총을 들고 대기하던 유소란은 소란스러운 상황에 달려갔지만, 사토 히데오와 유필립이 취해서 몸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결국 유소란은 사토 히데오를 이가경 방에서 재웠다.

이를 들은 이가경은 깜짝 놀라 방으로 달려갔고, 옷을 갈아입으려던 사토 히데오는 "뭡니까"라고 당황했다. 이가경 방에서 전당표를 발견한 사토 히데오는 "어머니를 찾고 있다"고 털어놓으며 당분간 갖고 있어 달라고 했다. 사토 히데오는 "믿을게요. 당신을 내 금고라고 치죠"라고 전했다.

사토 히데오는 전날 밤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이가경에게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고, 이가경은 "기억해 내면 소원 들어달라"고 했다. 유소란과 유필립은 사토 히데오가 이가경에게 호감이 있다고 느꼈다.

사토 신이치(진선규)는 기송관 개통식을 통해 조선총독부의 건재함을 보여주려고 했다. 이가경은 유소란, 유필립에게 개통식에 관련된 사실을 전달했고, 두 사람은 기회를 놓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김명남이 사토 히데오의 약혼녀 신분으로 보안 수색을 통과해서 폭탄이 숨겨진 보약을 들고 가면 이가경이 폭탄을 숨겨놓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보안이 강화된 탓에 탐지견이 있었다. 탐지견은 보자기를 물어뜯고, 폭탄을 향해 더 짖기 시작했다. 이가경은 김명남의 반지를 빼서 던지며 시선을 돌린 사이 폭탄을 주웠다. 사토 히데오가 보약을 받지 않겠다고 하자, 영어로 "숙녀분께 실례다"라며 설득하기도 했다. 몸수색을 당할 뻔한 위기도 벗어난 이가경.

사토 히데오는 이가경이 또 연고를 발랐단 말에 걱정이 앞설 뿐이었다. 사토 히데오는 "대체 왜 그런 관계를 유지하냐. 공주마마 대접은 못 해줄망정"이라고 속상해했다. 전날 밤, 이가경은 업히란 사토 히데오의 말에 "안아주세요"라며 공주마마처럼 안아달라고 했기 때문.

퇴근한 이가경은 폭탄을 숨긴 화장실 환풍구에 쥐덫이 설치된단 소식을 듣고 급하게 돌아갔다. 그 시각 사토 히데오는 계암리 학살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됐다. 사토 히데오는 "이시카와가 정말 아버지냐. 계암리에서 조선인을 스물셋이냐 죽였냐"고 분노했지만, 사토 신이치는 "조선인을 죽였다고 항의라도 하겠단 거냐"며 몰아붙였다.

사토 히데오는 숨어서 듣고 있던 이가경에게 당장 나가라고 외쳤다. 그 순간 모든 게 기억난 이가경은 울부짖는 사토 히데오에게 기억이 났다"고 고백하며 "울지 마세요. 소원권 쓰는 거다. 김태웅 통역관님"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남금주 기자 / 사진=tvN '100일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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