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안은진, 10년 연애 마침표 찍었다 "우리가 만난 건 저주가 아닌 기적"('너말고다른연애')

김태현 2026. 11. 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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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준과 안은진의 10년 연애가 결국 마침표를 찍었다.

1일 방송된 KBS2 '너 말고 다른 연애' 최종회에서는 이별을 하는 미도(안은진)와 궁호(서강준)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태승(이주안), 수아(조아람)와 각각 한 달간의 연애를 종료하고 만난 미도와 궁호는 서로에게도 이별을 고했다.

미도와 궁호는 결국 '다른 연애'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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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말고 다른 연애' 최종회, 서강준-안은진 '다른 연애' 선택
(MHN 김태현 기자) 서강준과 안은진의 10년 연애가 결국 마침표를 찍었다.
출처:KBS2 '너 말고 다른 연애'

1일 방송된 KBS2 '너 말고 다른 연애' 최종회에서는 이별을 하는 미도(안은진)와 궁호(서강준)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태승(이주안), 수아(조아람)와 각각 한 달간의 연애를 종료하고 만난 미도와 궁호는 서로에게도 이별을 고했다.

미도는 궁호에게 "알고 있지? 우리 이전으로 못 돌아가는 것. 여기까지라는 것"이라며 이별을 암시했고 궁호는 "끝까지 가자고 했던 건 나야"라며 자신에게 책임을 돌렸다. 서로를 지독히도 끔찍하게도 아꼈던 두 사람의 끝은 결국 이별이었다.

덤덤하게 또 깔끔하게 끝난 줄 알았던 이별 뒤, 미도는 지쳐서 일어나지 못했고 궁호는 숙희(김미경)를 찾아가 아무 말 없이 몇 시간을 내리 울었다.
출처:KBS2 '너 말고 다른 연애'

숙희는 미도에게 "너네가 다시 안 만날 거라는 거는 노친네 감으로 안다"며 "요즘 네 아빠 얼굴이 기억이 안 나. 마음 한 구석이 시큰거려. 그런데 또 그걸로 끝이야. 살다보면 사는 게 바빠서 다 바래지더라 사라지더라"라며 미도를 위로했다.

2년 후, 궁호는 해외 파견 근무를 갔다가 훈민제과 본사로 다시 복귀했다. 궁호가 돌아왔다는 사실을 안 수아는 한달음에 그를 만나러 뛰어갔다. 하지만 다른 사람과 소개팅을 한다고 하며 심통을 부렸다.

미도는 대학 강단에 서서 영화 연출을 가르쳤다. 또 태승은 미도가 원하는대로 착하게 살기 위해 무료 변호를 헸다.

태승은 미도에게 궁호가 보고 싶냐고 물었다. 태승은 "너 나 갖고 논 거냐? 내가 질척거린 것 인정한다. 그래도 열 번 중에 한 번은 나 받아줬잖아 기대하게 만들었잖아 또 설레게 했잖아"라며 서운한 마음을 털어놨다.

미도는 그렇게 자신이 없냐고 물으며 궁호가 보고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나는 그냥 그 아이가 잘 사는지 궁금해 걱정돼 그리고 나를 보면서 상처받는 너를 보는 게 너무 힘들어 남궁호 때문에 힘들어하는 너를 보는 게 너무 슬퍼. 그래서 난 너한테 마음 가는대로 갈 수 없어"라며 태승의 마음을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를 밝혔다.
출처:KBS2 '너 말고 다른 연애'
태승은 자신이 슬픈 이유가 궁호가 아닌 미도가 확신을 주지 않아서라고 말했다. 자신에게 확신을 달라고 하는 태승에게 미도는 입맞춤으로 진심을 표현했다.
출처:KBS2 '너 말고 다른 연애'

한편 궁호도 수아에게 마음을 표현하며 진짜 연애를 시작했다. 궁호는 해외 파견이 길어진 이유가 "너에 대한 내 마음이 100%가 아니면 안 된다 생각했어"라고 밝혔다. 그럼 이제 100%냐고 수아가 묻자 궁호는 "0%로 못 만들어서 왔다"라며 수아에게 키스를 퍼부었다.

미도와 궁호는 결국 '다른 연애'를 선택했다. 그리고 완전한 이별을 위한 여행을 떠났다.

자신을 만난 것을 후회한 적 있냐는 궁호의 질문에 미도는 단 한 순간도 후회한 적 없다고 말했다. 반면 궁호는 "난 네 인생에서 최악을 선물한 저주라고 생각해 후회한다"고 해 미도를 당황케 했다. 궁호는 "우리가 보통의 사람처럼 평범하게 만났으면 우리 끝은 달랐을 거 같아. 난 그게 좀 분해"라며 진심을 털어놨다.

미도와 궁호의 마지막 여행지는 미도의 아빠가 궁호를 구하다가 죽은 바닷가였다. 미도는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말을 하지 말라며 궁호를 설득했다. 궁호는 미도는 물론 미도의 가족들도 앞으로 보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도는 주저앉아 어린 아이처럼 엉엉 울었다.

궁호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미도는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러 바닷가로 달려갔다. 이를 본 궁호도 같이 달렸고 두 사람은 아이를 무사히 구해냈다.
출처:KBS2 '너 말고 다른 연애'

미도는 "저주 아니라 기적이야. 우리가 만난 건 기적이라고 .그래도 네가 살아남은 게 후회가 되고 자책이 되고 저주같이 느껴지는 날이 있으면 너랑 내가 살린 저 아이를 기억해"라고 말했고 이번엔 궁호가 어린 아이처럼 목놓아 울었다.

버스터미널 의자에 앉아 미도와 궁호는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며 10년 연애의 마침표를 완전히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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