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장동혁에 “이재명 정권서 국가시스템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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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근 오찬 자리에서 "좋은 인재들로 채워 다음 총선에서 이기고, 그것을 바탕으로 정권을 가져와야 대한민국의 시스템을 지켜낼 수 있다"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오찬에 배석했던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언론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이 장 대표에게 당을 중심으로 여당을 철저히 견제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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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인재 채워 총선·대선 이겨야”
선거제도 정비·선관위 개혁도 강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근 오찬 자리에서 “좋은 인재들로 채워 다음 총선에서 이기고, 그것을 바탕으로 정권을 가져와야 대한민국의 시스템을 지켜낼 수 있다”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MBN ‘시사스페셜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지난달 25일 박 전 대통령과 나눈 오찬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장 대표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재명 정권이 들어서서 대한민국의 여러 시스템이 무너지고 있다”며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지키겠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진 좋은 인재들로 당을 채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전 대통령은 선거제도 정비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혁도 강조했다. 장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거치면서 앞으로는 이런 의혹들이 생기지 않도록 선거제도를 고치고, 선관위를 개혁하는 문제는 끝까지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오찬에 배석했던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언론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이 장 대표에게 당을 중심으로 여당을 철저히 견제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박 전 대통령은 영화 등을 통한 좌파 진영의 역사 왜곡을 문제라고 발언하는 가 하면 북한의 지뢰 도발 등 안보를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깊은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은 박 전 대통령이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47주기 추도식 참석을 위해 상경하면서 성사됐다. 장 대표는 오찬 이후 지난달 30일 경북 구미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는 등 대구·경북(TK) 지역의 보수 민심을 겨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원태성 기자 k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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