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배드민턴 스타들이 여수에 집결해 세계 최고 자리를 놓고 화려한 셔틀콕 대결을 펼친다. 특히 나주 출신으로 ‘세계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의 출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팬들의 기대치가 뜨겁다.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는 ‘2026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오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개최된다.
1991년 첫 개최 이래 한국 배드민턴 발전의 산파 역할을 해온 코리아오픈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 500 등급의 권위있는 국제대회다.
이번 대회는 24개국 35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남·녀 단식, 남·녀 복식, 혼합복식 등 총 5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특히 대회 공식 대진표가 발표되면서 전 세계 배드민턴 팬들의 열기와 기대감이 벌써부터 고조되고 있다.
여자 단식에서는 ‘셔틀콕 여제’ 안세영의 출전 여부가 주목받는 가운데, 대진표상 안세영이 출전할 경우 4강에서 일본의 신예 스타 미야자키 도모카(세계 7위)와 맞붙고, 결승에서는 라이벌 야마구치 아카네(세계 2위)와 숙명의 ‘한·일 에이스 대결’을 펼치는 초호화 빅매치 구도가 완성됐다.
남자 복식에서도 디펜딩챔피언 서승재-김원호 조(세계 1위)를 비롯해 아론 치아-소위익 조(말레이시아·세계 4위) 등 세계 최정상급 팀들이 대거 이름을 올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우리 지역 출신 선수로는 지난 4월 열린 2026 아시아선수권에서 혼합복식 금메달을 차지하며 저력을 보여준 강진군 출신 김재현(혼합복식 세계 22위)이 파트너 장하정과 조를 이뤄 출전한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