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 걷고 장터로, 지역 상생의 장 빛났다 [성북동 숲길 걷기대회]

진형훈 기자 2026. 11. 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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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들이 생산한 품질 좋은 농산물을 걷기대회 참가자들이 시중보다 싸게 살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열려 상생의 선순환 효과를 만들었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성북동에서 생산한 대파가 선물로 전달됐고, 참가자들은 지급받은 상품권으로 농산물을 골라 담는 쏠쏠한 재미를 누렸다. 지역민과 참가자들의 오가는 흥정 속에 창고 안은 금세 활력이 돌았다.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지역민들이나 건강도 챙기고 좋은 농산물을 구매한 참가자들 모두 10월 마지막 날을 의미 있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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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생형 축제
지난 31일 열린 제1회 성북동 숲길 걷기대회의 종착지인 성북 2통 마을회관에 자리한 직거래장터로 들어가고 있다. 김영태 기자

지역민들이 생산한 품질 좋은 농산물을 걷기대회 참가자들이 시중보다 싸게 살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열려 상생의 선순환 효과를 만들었다.

코스의 종착지인 성북 2통 마을회관에 자리한 옛 동네창고. 생강, 호박, 은행, 땅콩, 마늘, 쌀, 무, 샤인머스캣, 딸기잼까지 창고 안을 가득 채운 신선한 농산물이 완주한 참가자들을 반겼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성북동에서 생산한 대파가 선물로 전달됐고, 참가자들은 지급받은 상품권으로 농산물을 골라 담는 쏠쏠한 재미를 누렸다. 지역민과 참가자들의 오가는 흥정 속에 창고 안은 금세 활력이 돌았다. 지급된 상품권에 더해 별도로 농산물을 더 구매한 참가자들의 양손은 무거웠고, 싸게 산 만족감이 얼굴에 미소로 번졌다.

농민들의 만족감도 컸다.

샤인머스캣을 판매하던 한 상인은 "포도 농가의 60%가 샤인머스캣을 재배하다 보니 우리 같은 소농들은 판로 확보가 늘 불확실했는데, 이렇게 직접 주민들과 만나는 자리 덕분에 큰 힘이 된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직접 만든 딸기잼을 판매하던 정경자 씨도 "원래는 다른 곳에 멀리 내다 팔아야 했는데, 동네에서 이웃들과 직접 만나 물건을 나누고 소통하니 훨씬 보람차고 뜻 깊다"고 반겼다.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지역민들이나 건강도 챙기고 좋은 농산물을 구매한 참가자들 모두 10월 마지막 날을 의미 있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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