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의 정취를 더한 숲속 선율…농바우밴드·유노이아 윈드오케스트라 [성북동 숲길 걷기대회]

우수아 기자 2026. 11. 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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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으로 옷을 갈아 입는 숲속에서 울리는 선율이 참가자들과 동행했다.

'유노이아 윈드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관악 연주도 숲속에 울림을 줬다.

음악이 흐르는 곳마다 참가자들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눈을 감은 채 연주에 빠져 들거나,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공연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는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숲속 음악회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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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림 속 오케스트라
지난달 31일 열린 성북동 숲길 걷기대회에서 '유노이아 윈드오케스트라'가 관악 5중주를 선보이고 있다. 김영태 기자

가을빛으로 옷을 갈아 입는 숲속에서 울리는 선율이 참가자들과 동행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농바우 밴드'는 색소폰 합주와 통기타 버스킹으로 트래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최상희 회장을 중심으로 6년째 호흡을 맞춰온 이 밴드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잊혀진 계절', '사랑합니다' 등 귀에 익은 20여 곡을 참가자들에게 선사,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했다.

'유노이아 윈드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관악 연주도 숲속에 울림을 줬다. 트롬본, 트럼펫, 호른, 튜바 등 금관악기의 풍성한 울림이 숲속의 고요함을 깨웠다. '도레미송', '노란 리본' 등 여러 곡을 연주한 '유노이아 윈드 오케스트라'는 코스 중반 오르막 내리막으로 다소 지친 참가자들에게 큰 힘을 줬다.

최영우 단장은 "참가자 분들이 경쾌한 마음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도록 연주를 준비했다"며 "가을 분위기에 맞는 즐거운 음악을 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음악이 흐르는 곳마다 참가자들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눈을 감은 채 연주에 빠져 들거나,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공연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는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숲속 음악회를 즐겼다.

아들과 함께 걸은 이세나 씨는 "단풍이 물든 풍경에 아름다운 선율이 흘러나오니 참 좋다"며 "핸드폰으로 노래를 들으며 걷다가 연주가 좋아서 노래를 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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