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전역 선물입니다!” 배용준의 특별한 우승 소감

오해원 기자 2026. 11. 1. 18: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용준은 1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오션코스(파71)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치고 2차 연장 끝에 장유빈, 정재현을 꺾고 우승했다.

배용준은 "아버지가 공군에서 전투기를 조종하신 파일럿이셨는데 지난달에 전역을 하셨다. 아버지의 전역 선물로 값진 우승을 할 수 있어 더 기쁘다"라며 "나를 믿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이번 우승이 더 뜻 깊은 이유다"라고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용준(사진 오른쪽)이 1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오션코스에서 끝난 KPGA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연장 끝에 우승한 뒤 아버지와 포옹을 나누고 있다. KPGA 제공

“지난달 전역하신 아버지에게 값진 선물을 한 것 같아 더 기쁩니다”

배용준은 1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오션코스(파71)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치고 2차 연장 끝에 장유빈, 정재현을 꺾고 우승했다.

KPGA투어 통산 2승을 거뒀으나 올해 우승이 없던 배용준은 하반기 상승세를 잇는 기분 좋은 우승을 거뒀다. 특히 앞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에서만 두 차례 우승했던 배용준은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 첫 우승의 기쁨도 맛봤다.

우승 후 만난 배용준은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해 기분이 좋다”며 “첫 우승도, 두 번째 우승도 스테이블포드 방식이었는데 이제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에서도 우승을 했으니 출전하는 모든 대회에서 더 자신있게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배용준의 이번 우승이 평탄하기만 했던 결과는 아니다. 전날까지 ‘백발백중’이던 쇼트 퍼트가 이날 전반 9홀에서는 이상하게 말을 듣지 않았다.

“사실 초반에는 당황했다. 그래도 과정에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경기한 덕에 후반 들어 흐름을 다시 찾을 수 있었다”는 배용준은 “사실 연장까지 끌고 간 것만도 잘했다고 생각한다. 연장 두 번째 홀에서는 핀만 보고 자신있게 쳤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기뻐했다.

배용준이 1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오션코스에서 끝난 KPGA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번쩍 드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KPGA 제공

배용준에게 이번 우승이 특별한 이유는 더 있다. 바로 지난달 공군 중령으로 전역하신 아버지에게 값진 선물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배용준은 “아버지가 공군에서 전투기를 조종하신 파일럿이셨는데 지난달에 전역을 하셨다. 아버지의 전역 선물로 값진 우승을 할 수 있어 더 기쁘다”라며 “나를 믿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이번 우승이 더 뜻 깊은 이유다”라고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모든 골프 선수가 그러하듯 배용준 역시 해외 진출의 꿈을 키우고 있다. 특히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맹활약하는 김시우, 임성재는 같은 후원사 소속 선수라 배용준에게는 좋은 롤모델이 되고 있다.

배용준은 “성재 형, 시우 형은 평소 존경하는 형들이다”라며 “시합장에서 만나거나, 따로 연락을 할 때마다 ‘빨리 (PGA투어로) 오라’고 자신감을 불어넣어준다. 형들에게 조언도 많이 듣고 있어서 PGA투어에 더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앞으로 도전할 수 있는 한 계속 꾸준하게 끝까지 도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전반기에 성적이 좋지 못했는데 하반기에 부족한 부분 많이 보완해서 경기력이 많이 좋아졌다. 굉장히 만족스럽다”며 “페어웨이 적중률도, 평균타수도 많이 좋아졌다. 남은 대회에서 잘해서 타이틀을 가져오고 싶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도 톱10에 들어왔는데 톱5까지 들어보겠다”고 다짐했다.

인천=오해원 기자

오해원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