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이유브랜즈(481070), 中 여심 잡고 성장 날개…시장 편중 부담

정혜리 기자 2026. 11. 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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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유브랜즈

에이유브랜즈(481070)는 중국 2030 여성의 취향 변화와 방한 중국인 증가의 수혜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기업이다. 2025년 4월 코스닥에 상장한 동사는 신발 브랜드 락피쉬웨더웨어를 중심으로 레인부츠, 메리제인, 발레코어 슈즈 등을 판매하며, 영국 본사 지분 100%를 인수해 브랜드 IP를 확보했다. 2025년 매출액은 600억원이었고, 회사는 올해 연간 매출 목표로 1200억원을 제시했다.

핵심 투자 포인트는 두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 중국 소비 트렌드와의 부합이다. 중국에서는 로고 중심 브랜드 대신 소녀풍 의류가 인기를 끌며, 이에 어울리는 메리제인과 발레코어 신발 수요가 늘고 있다. 동사의 2분기 메리제인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398% 증가했고, 중화권 매출은 589% 늘었다. 중국 판매가는 800~900위안으로 현지 인기 가격대의 2~3배지만 수요는 견조하다. 현지 생산으로 원가도 낮아 중국 매출 비중이 커질수록 마진이 개선되는 구조다.

둘째, 검증된 중국 진출 공식이다. F&F의 MLB는 면세점에서 중국 수요를 먼저 확인하고 한류 트렌드에 올라타 성공했다. 동사 역시 한글 자사몰 트래픽의 20%가 해외에서 발생했고, 중국 팝업에서 억 단위 매출을 확인했다. 여기에 MLB 중국 매출을 745억원에서 5810억원으로 키운 인물을 중국 합작법인 이사회 의장으로 영입했다. 중국 매장은 연말까지 40개로 늘고, 내년에도 40개 추가 출점이 예정돼 있다.

리스크 요인으로는 중화권 매출 편중이 꼽힌다. 2분기 매출의 과반이 중화권에서 발생해, 올해 말 종료되는 중국인 무비자 정책 등 대중국 정책 기조가 바뀌면 실적 타격이 불가피하다. 유통주식 비중이 19% 수준에 그쳐 기관 수급이 제한적인 점도 점검이 필요하다. 다만 동사는 일본과 동남아로 판로를 넓히며 특정 지역 의존도를 점차 낮춰가고 있다. 앞으로 연말 40개, 내년 80개로 늘어나는 중국 매장 확대와 지역 다변화가 맞물리면서 중화권 편중 리스크를 덜고 중장기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박민서

/박민서 블루칩뮤추얼펀드 애널리스트 jabujabu03529@naver.com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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