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 사의… 미래에셋 인수 후 경영진 재편 수순

김지영 2026. 11. 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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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그룹이 인수한 가상자산 거래소 디지털엑스(옛 코빗)의 오세진(사진)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경영진 재편이 추진되고 있다.

1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측은 디지털엑스 대표를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당국에도 관련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디지털엑스는 "기존 대표이사의 사임 의사 표명에 따라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다만 최종 결정 및 후속 인사와 관련해 확정된 바는 없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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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 [디지털엑스 제공]


미래에셋그룹이 인수한 가상자산 거래소 디지털엑스(옛 코빗)의 오세진(사진)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경영진 재편이 추진되고 있다. 다만 대표 사임과 후속 인사에 대한 최종 결정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1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측은 디지털엑스 대표를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당국에도 관련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디지털엑스는 "기존 대표이사의 사임 의사 표명에 따라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다만 최종 결정 및 후속 인사와 관련해 확정된 바는 없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오 대표는 2020년 1월 코빗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2022년 말 연임한 데 이어 지난해 말 재선임돼 임기는 2028년 말까지다. 사임 절차가 마무리되면 임기를 남겨두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차기 대표로는 미래에셋그룹 인사가 발탁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올해 경영권 인수 이후 사명 변경과 자본 확충을 진행한 미래에셋이 경영진 재편에도 나설지 주목된다.

미래에셋그룹은 올해 계열사 미래에셋컨설팅을 통해 당시 코빗 지분 97.15%를 확보하며 경영권을 인수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거쳐 계열사로 편입했으며, 지난 8월 법인명을 디지털엑스로 변경한 데 이어 9월에는 거래소 서비스명도 바꿨다.

자본 확충도 진행했다. 디지털엑스는 지난 8월 약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고, 최대주주인 미래에셋컨설팅이 신주를 전량 인수했다.

향후 경영진의 주요 과제로는 수익성 개선과 시장점유율 확대가 꼽힌다.

디지털엑스의 지난해 매출은 97억6000만원으로 전년보다 11.9%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54억원으로 전년보다 줄었지만 흑자 전환에는 이르지 못했다.

업비트·빗썸 등 주요 거래소와의 경쟁 속에서 거래량과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수수료 무료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은 디지털엑스의 사업 영역을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실물연계자산(RWA), 토큰증권(STO)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룹의 금융사업과 연계해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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