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한화생명, 최종전서 BLG에 0:2 패배…스위스 스테이지 탈락(종합)

김지만 2026. 11. 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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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2번 시드 한화생명이 중국 LPL의 빌리빌리 게이밍(BLG)의 벽을 넘지 못하고 롤드컵 8강 문턱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1세트에서 한화생명은 초반 미드에서 BLG 정글러 슌의 리신에게 퍼스트 블러드를 내줬으나, 첫 드래곤 확보와 9분경 공허 유충 교전 완승으로 균형을 맞췄다.

수세에 몰린 한화생명은 교전을 피하며 후반을 도모했지만 오브젝트 주도권을 쥔 BLG의 스노우볼은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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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2번 시드 한화생명이 중국 LPL의 빌리빌리 게이밍(BLG)의 벽을 넘지 못하고 롤드컵 8강 문턱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라이엇게임즈가 주관하는 '2026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본선 스위스 스테이지 5라운드 최종전이 한국 시간 기준 1일 미국 텍사스주 앨런의 크레딧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2승 2패 조 외나무다리 승부에서 한화생명은 BLG와의 3전 2선승제 맞대결 끝에 세트 스코어 0:2로 패배했다.

1세트에서 한화생명은 초반 미드에서 BLG 정글러 슌의 리신에게 퍼스트 블러드를 내줬으나, 첫 드래곤 확보와 9분경 공허 유충 교전 완승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딜라이트 유환중의 알리스타와 제카 김건우의 카시오페아를 앞세워 16분 미드 교전에서 3킬과 1차 포탑을 챙기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팽팽한 난타전 속에서 한화생명은 35분경 바론 버프까지 획득하며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끈질기게 드래곤 스택을 쌓아온 BLG의 후반 집중력에 발목이 잡혔다. 41분경 펼쳐진 마지막 드래곤 한타에서 영혼을 완성한 BLG는 미드 나이트 줘딩의 오리아나 화력을 앞세워 대승을 거뒀고, 그대로 한화생명을 누르며 1세트를 선취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BLG는 올라프-판테온-로크-유나라-룰루를, 한화생명은 크산테-스카너-신드라-케이틀린-카르마를 선택해 맞붙었다. 

한화생명은 초반 카운터 정글을 허용하며 슌의 판테온에게 성장을 내줬고, 바텀과 탑에서 잇달아 실점했다. 공허 유충을 챙기며 반격을 모색했으나, 협곡의 전령을 확보한 BLG의 발 빠른 대처에 바텀 타워 다이브마저 실패로 돌아가며 상대 나이트의 로크와 빈의 올라프에게 급격한 성장을 허용했다.

수세에 몰린 한화생명은 교전을 피하며 후반을 도모했지만 오브젝트 주도권을 쥔 BLG의 스노우볼은 멈추지 않았다. 29분경 드래곤의 영혼이 걸린 한타에서 BLG는 완승을 거두며 글로벌 골드 격차를 1만 이상 벌렸다. 이어 바론 버프까지 두르고 본진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2:0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BLG는 스위스 스테이지 3승 2패를 기록하며 마지막 8강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면 전날 G2를 꺾고 8강 진출을 노렸던 한화생명은 최종 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모든 스위스 스테이지가 종료된 결과, 8강에는 LCK 3팀이 오르게 됐다.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 T1은 오는 4일부터 시작되는 녹아웃 스테이지에 뛰어들어 본격적인 우승 경쟁을 펼친다.

사진=라이엇게임즈
김지만 evk@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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