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 이어 '인텔' 쇼크‥AI 충격 어디까지

정한솔 2026. 10. 3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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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 보도한 정한솔 기자가 지금 이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이른바 'AI의 역설'이 부각된 겁니다.

AI 검색 이용자가 늘고 있지만, 기존 검색 광고의 수익성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는 겁니다.

AI 산업이 지금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데, 반대로 관련 주가는 급락을 하고 있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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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이 소식 보도한 정한솔 기자가 지금 이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정 기자, 주가가 이렇게 하루 만에 30% 가까이 폭락한다는 건 엄청난 공포가 있지 않고서는 가능한 상황이 아니지 않습니까?

미국 증시에서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죠?

◀ 기자 ▶

네, 먼저 구글부터 살펴보면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3분기 전체 매출이 25% 늘었는데도 주가는 하루 만에 12.6% 폭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약 669조 원이 증발한 건데요.

이른바 'AI의 역설'이 부각된 겁니다.

AI 검색 이용자가 늘고 있지만, 기존 검색 광고의 수익성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는 겁니다.

실제로 구글의 3분기 검색 광고 매출은 지난해보다 12% 늘었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못 미쳤습니다.

인텔은 주력 사업의 부진이 발목을 잡았는데요.

AI 서버용 반도체 매출은 크게 늘었지만, 정작 주력인 PC용 반도체 매출은 3분기 8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감소했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참 이해가 되지 않는 게요.

AI 산업이 지금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데, 반대로 관련 주가는 급락을 하고 있단 말이에요.

왜 이러는 거죠?

◀ 기자 ▶

네, 막대한 AI 투자에 따른 재무 부담을 꼽을 수 있습니다.

알파벳은 AI 데이터센터 등에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면서 3분기 잉여현금흐름이 우리 돈 12조 원 넘는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석 달 동안 사업으로 벌어들인 돈보다 설비투자에 쓴 돈이 더 많았다는 뜻인데, 벌써 2분기 연속 마이너스입니다.

아마존도 최근 1년간 잉여현금흐름이 57조 원 넘는 적자를 기록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자금 조달을 위해 대규모 채권 발행에 나섰습니다.

결국, AI 사업이 성장하고 있지만 투자한 돈을 얼마나 빨리 회수할 수 있느냐, 또 이런 투자를 계속 감당할 수 있느냐는 의문이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 앵커 ▶

당장 다음 주 우리 증시가 걱정되는데요.

결국 중요한 건 AI 산업의 전망 아니겠습니까?

정 기자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 기자 ▶

AI 산업의 성장세가 당장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AI 서버와 고성능 반도체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기 때문인데요.

마침 오늘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삼성과 SK그룹 경영진을 잇달아 만났습니다.

삼성 사장단 50여 명과는 AI 시대의 미래 전략을 논의했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도 만나 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에서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글로벌 AI 기업들의 반도체 확보와 인프라 구축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당장 다음 주 국내 증시는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 국내 반도체주도 동반 하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단기적인 주가 충격이 곧 AI 산업의 성장세 둔화를 의미하는 건 아니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 앵커 ▶

네, 정한솔 기자, 잘 들었습니다.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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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관순

정한솔 기자(soley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62214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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