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남 확성기 재가동 예고 마지막 날‥접경지역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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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남 확성기 방송 재개를 예고한 시한이 바로 오늘입니다.
이곳뿐 아니라 오늘 접경지역 곳곳을 돌아봤지만, 북한의 대남 방송은 들을 수 없었습니다.
다만, 재정비를 마친 듯한 북한의 대남 확성기는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부 접경지역 주민들 사이에선 북한의 시험방송을 들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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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북한이 대남 확성기 방송 재개를 예고한 시한이 바로 오늘입니다.
실제로 방송이 재개된다면 남북 간 긴장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요.
지금 이 시각, 접경지역 분위기는 어떤지 현장을 바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북한과 인접한 파주 임진각에 변윤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변 기자, 북한 쪽에 어떤 움직임이 있습니까?
◀ 기자 ▶
군사분계선으로부터 7km 남짓 떨어져 있는 이곳 파주 임진각은 현재 조용한 모습입니다.
북한이 확성기를 가동하면, 소리를 들을 수도 있는 곳인데요.
아직 별다른 변화는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뿐 아니라 오늘 접경지역 곳곳을 돌아봤지만, 북한의 대남 방송은 들을 수 없었습니다.
정부도 대남 방송 재개 등 특이사항은 없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재정비를 마친 듯한 북한의 대남 확성기는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접경지 전망대를 찾은 시민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는데요.
[박민혜] "(세계) 전쟁 이슈가 매일같이 뉴스에 나오는 상황에서 한국에서도 이런 긴장 상황 생기는 거에 걱정스럽고…"
과거 확성기 소음으로 직접 피해를 겪은 접경지역 주민들은 당시 고통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파주 대동리 주민] "죽다 살아났어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자는 걸 그냥. 잠이 뭐예요? 이렇게 이야기도 못 해요. 이맘때는 더했어요. 이맘때는 저 (대남) 방송이 커서, 바람이 이쪽으로 부니까 크게 들리지. 아휴."
◀ 앵커 ▶
북한은 당초 10월 안에 재개하겠다고 예고하지 않았습니까.
오늘이 10월 마지막 날인데, 이렇게 지나면 일단 고비를 넘겼다고 볼 수 있을까요?
◀ 기자 ▶
아직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이달 안에 대남 확성기들이 '가동 상태'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는데요.
정부는 북한이 '방송 개시'가 아닌 '가동 상태'라고 한 만큼, 방송 준비를 마치겠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일부 접경지역 주민들 사이에선 북한의 시험방송을 들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군 당국은 공식적으로 확인한 방송 건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과거 군사행동을 예고하고도 실행하지 않은 사례도 있는 만큼, 실제 방송으로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합니다.
지금까지 파주 임진각에서 MBC뉴스 변윤재입니다.
영상취재 : 전인제 / 영상편집 : 김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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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전인제 / 영상편집 : 김은빈
변윤재 기자(jaenalis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62211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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