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위기의 캔자스·아이오와 유세 취소 번복…'다시 간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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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말 연방 상원의원 자리를 놓고 초박빙 접전이 펼쳐지는 캔자스주와 아이오와주 현장 유세를 취소했다가 이를 번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11월 3일)를 코앞에 둔 마지막 주말(31∼11월 1일) 이들 주에서 유세 계획을 잡았다가 취소한 바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유세 연설 도중 결국 캔자스와 아이오와를 방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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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연속 유세 힘든 일…캔자스·아이오와, 확실히 승리하고 싶다고 해"
![플로리다주 유세에서 연설 중인 트럼프 대통령 [AP=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31/yonhap/20261031115429575ejbm.jpg)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이유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말 연방 상원의원 자리를 놓고 초박빙 접전이 펼쳐지는 캔자스주와 아이오와주 현장 유세를 취소했다가 이를 번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11월 3일)를 코앞에 둔 마지막 주말(31∼11월 1일) 이들 주에서 유세 계획을 잡았다가 취소한 바 있다. 대신 텍사스와 뉴욕,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등의 공화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20차례 가까운 원격 유세를 하겠다는 구상이었다.
이러한 구상에 대해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중간선거까지 남은 사흘간 집중 유세를 편다는 뜻에서 '72시간 스프린트'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유세 연설 도중 결국 캔자스와 아이오와를 방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이번(플로리다)이 마지막 유세인 줄 알았다. 이제 좀 쉴 수 있을 줄 알았다"며 "28일 연속으로 이런 유세를 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그런데 아이오와와 캔자스에서 전화가 왔다"며 "그들은 '각각 5만명 정도가 모이는 작은 유세를 해줄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그게 중요한가"라고 되묻자 "우리는 확실히 승리하고 싶을 뿐"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전국 유세에 나선 이유가 오직 "미국을 증오하는 공산주의자들이 연방 의회를 장악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이었다며 "민주당은 주마다 미국 역사상 가장 극단적이고 위험한 급진주의자들을 후보로 내세웠다"고 거듭 주장했다.
캔자스와 아이오와는 모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24년 대선에서 10%포인트 이상으로 압승을 거둔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이지만,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공화당의 연방 상원의원 후보들이 고전하고 있다.
캔자스의 경우 각종 여론조사 결과 현역인 로져 마셜 상원의원이 민주당 애덤 해밀턴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뒤지고 있다.
아이오와에서도 공화당 애슐리 힌슨 후보와 민주당 존 투렉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만 해도 캔자스와 아이오와 현지 유세를 취소한 데 대해 공화당 후보가 선전하고 있다는 이유를 댄 바 있다.
CNN 방송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 유세로 '유턴'한 것을 두고 "집회를 취소한 것이 (공화당 후보가) 선전하고 있다는 신호였다면, 취소를 철회한 것은 해당 선거구에 대해 사실은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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