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첫 ‘무인기 전시회’ 공개…‘한국 GP·자주포’ 본뜬 표적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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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처음으로 무인기 전시회를 개최하고, 미사일 발사와 자폭 드론 공격 모습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우리 군 초소와 자주포 모양을 한 표적을 파괴하며 대남 위협 의도를 드러냈는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힘이 곧 평화라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으로 열린 무인기 전시회.
북한은 한미 공군이 실시 중인 연합훈련 '프리덤 플래그'를 자신들을 겨냥한 도발이라면서, "철저히 힘으로 위협을 억제하겠다"고 되레 위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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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처음으로 무인기 전시회를 개최하고, 미사일 발사와 자폭 드론 공격 모습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우리 군 초소와 자주포 모양을 한 표적을 파괴하며 대남 위협 의도를 드러냈는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힘이 곧 평화라고 말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으로 열린 무인기 전시회.
스텔스 형상의 대형 드론과 자폭 드론 등 30종이 넘는 무인기가 공개됐습니다.
[조선중앙TV :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 무력을 현대 전쟁에 상응한 첨단화, 정예화된 군대로 도약시키는 데서 무인 항공기술의 발전이 가지는 중요성과 군사적 의의에 대하여 다시금 강조하셨습니다."]
이어서 열린 시험사격…,
비행 중인 무인기에서 공대지 미사일이 발사되고, 자폭 드론은 직접 표적에 부딪혀 폭발합니다.
우리 군의 'K9 자주포'와 미군 에이브럼스 전차, 그리고 최전방 초소 'GP'를 본떠 만든 표적들입니다.
해변에 일렬로 늘어선 이동식 발사차량에선 초대형 방사포 15발이 한 발 한 발 하늘로 솟구칩니다.
우리 군이 포착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600㎜ 초대형 방사포입니다.
["와~"]
이번 시험사격과 전시회는 대규모 인원이 함께 지켜봤고, 북한 주민이 보는 노동신문이나 조선중앙TV에도 대대적으로 보도됐습니다.
내내 만족스러운 표정을 유지한 김정은은 "힘이 곧 평화이고 평화는 힘으로만 담보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민/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지뢰 폭발 사건을 계기로 북한이 발언했던 여러 가지 위협이라든가 이런 발언들이 사실상 상당 부분은 이런 무기로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걸…."]
북한은 한미 공군이 실시 중인 연합훈련 '프리덤 플래그'를 자신들을 겨냥한 도발이라면서, "철저히 힘으로 위협을 억제하겠다"고 되레 위협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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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cho20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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