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시스템 차질 많아”…주한미군사령관 “정보공유 개선 필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미국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동맹국을 아우르는 '킬웹(Kill Web)'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한미 간 지휘통제(C4I) 체계의 상호 운용성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브런슨 사령관은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국방전자통신협회(AFCEA) 행사 연설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姜국방 “한미 이상설은 가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이달 21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이태원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31/mk/20261031060601954rezn.jpg)
27일(현지시간) 브런슨 사령관은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국방전자통신협회(AFCEA) 행사 연설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진정한 의사결정의 우위는 미국의 정교한 기술을 고립된 방식으로 구축해서 달성되는 것이 아니다”며 킬웹을 통해 억지력을 높여야 한다는 견해를 폈다. 킬웹은 한국군의 북한 핵·미사일 대응체계 중 첫 단계인 선형 개념의 ‘킬체인(Kill Chain)’을 격자형으로 확장한 미군의 전략 개념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국 등 동맹국들의 감시·정찰 자산과 C4I·무기체계를 실시간 연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는 앞서 여러 차례 선보였던, 동쪽이 위로 가도록 펼쳐놓은 인도·태평양 일대 지도를 연설에서 다시 제시하며 킬웹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현대전에서 시간은 결정적이고 생사의 차이를 결정하는 것도 시간”이라며 “동맹 간 상호 운용성은 더 이상 기술적 편의나 부차적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확보하고자 하는 모든 정보 우위에 절대적 필수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이태원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특별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31/mk/20261031060603223qidp.jpg)
그는 “연합 시스템에 차질이 생길 때, 분명히 얘기하면 한반도에 이런 차질이 많은데 대개 (원인이) 의지(부족)에 있는 것은 아니다”며 “차질은 인적·절차적·기술적 측면에서 상호 운용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한국군의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와 미군의 한국 전구 정보교환망(CENTRIXS-K) 간 연동이 원활하지 않은 현실을 반영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한편 30일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옛 국방부) 장관이 최근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한미동맹 이상설’을 “가짜뉴스(fake news)”라며 일축했다고 전했다. 강 장관은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플러스) 참석을 계기로 지난 28일 필리핀에서 헤그세스 장관과 양자회담을 했으며, 귀국 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미 국방당국 차원에서 동맹 핵심 현안 등에 이견이 없다고 선을 그으며 “지금 (동맹 이상설과 관련해)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헤그세스 장관이 딱 한마디했다. 페이크 뉴스라고”라며 “저도 그것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것들이 한미동맹의 견고함을 흔들 수도 없고, 흔들려서도 안된다고 저는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최승진 특파원·서울 김성훈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강남 얘기 아니었어?”…서울 전역서 아파트 매물 급증 - 매일경제
- “노후자금 25억 모았습니다. 부족한가요?”…여전히 불안하다는 54세, 한국은 - 매일경제
- “새 차라 속상했지만…” 폐지 할아버지 그냥 보낸 차주, 며칠 뒤 울컥 - 매일경제
- 은마아파트 480억 땅, 정태수 상속인 첫 승소 - 매일경제
- 조갑제 “정의로운 판사들 들고일어날 날 온다”…현직 판사 ‘동물농장’ 글 호응 - 매일경제
- [단독] "은마 480억 땅, 한보家에 소유권"… 재건축 암초 - 매일경제
- “재개발 1순위는 단연 이곳이죠”…부동산 고수가 찍은 서울 알짜 지역은 - 매일경제
- 20분새 8조원 털려 … 美보안업체, 바이비트 공격한 北조직 지목 - 매일경제
- 세계 1위 도요타도 흔들 … 中서 판매부진 '경고등' - 매일경제
- 학력·외모 보고 정자 뽑아서 주사기로?…‘셀프 수정’에 발칵 뒤집힌 일본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