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정영두시장·최현우 마술사도 함께한 '김해의생명축제'

이화랑 기자 2026. 10. 3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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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한스경제 이화랑 기자 | 30일 김해시 공설운동장에서 '2026 김해의생명축제'가 막을 올렸다.

경남 김해시가 의생명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내세우며 시민과 산업계가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축사에서 "의생명산업은 우리 김해의 미래"라며 어린이와 시민들이 함께한 축제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축제는 시민에게는 의생명산업을 친숙하게 알리고, 지역 산업계에는 미래 성장 가능성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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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복음병원·서울안과·당당한방병원·김해한솔재활요양 등 참가업체
조종현 김해시의회 의장· 김해시의원 총 출동... 시민들과 함께 행사 즐겨
30일 김해시 공설운동장에서 '2026 김해의생명축제' 에 조종현 김해시의회 의장, 김해시의회 시의원들이 총 출동해 정영두 시장과 시민들이 함께했다.  사진=이화랑 기자

| 김해=한스경제 이화랑 기자 | 30일 김해시 공설운동장에서 '2026 김해의생명축제'가 막을 올렸다.

경남 김해시가 의생명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내세우며 시민과 산업계가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그러나 축제의 성공이 곧 산업의 성공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시민들의 웃음과 종이비행기가 하늘을 수놓은 축제 현장 뒤에는 김해 의생명산업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과제가 남아 있다.

이번 행사는 시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과 의생명산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제시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오후 2시 라온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음악을 통한 재능 나눔으로 축제의 문을 열었다. 이어 오후 3시 신윤성·박민성의 건강토크쇼와 오후 4시 최현우 마술사의 공연이 진행되면서 행사장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의 참여가 이어지면서 축제 현장에는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풍경이 펼쳐졌다.

이번 축제에서 주목할 대목은 문화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김해시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의생명산업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데 무게를 뒀다는 점이다.
 30일 김해시 공설운동장에서 '2026 김해의생명축제'에서 오후 4시 최현우 마술사의 공연이 진행되면서 행사장 분위기를 달궜다.  사진= 이하랑 기자

정영두 김해시장은 축사에서 "의생명산업은 우리 김해의 미래"라며 어린이와 시민들이 함께한 축제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의생명산업 관련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의생명산업진흥원 관계자와 의료계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의생명산업이 김해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종현 김해시의회 의장 역시 행사에 참석해 의료 관련 행사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의생명산업 발전을 위한 관심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해종합운동장 야외에 마련된 병원홍보관, 김해복음병원을 시작으로 총15개 병원이 참여하고있다.사진=이화랑 기자

◆ 정부 바이오헬스 정책과 김해의 산업 전략, 이제는 실질적인 성과가 관건

의생명산업은 의료기기와 바이오 기술,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가 결합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정부 역시 바이오헬스를 국가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개발부터 사업화, 인허가, 생산, 해외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 구축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해 왔다.

이러한 정책 방향에서 지역 산업도 단순한 기업 유치나 시설 조성만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는 어렵다.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이 연구개발에 성공하고, 제품 인증과 임상·실증 과정을 거쳐 실제 매출과 수출로 연결될 수 있는 지원체계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김해시도 의생명·의료기기를 5대 미래전략산업 가운데 하나로 육성하고 있다.

2026년 기술혁신 선도기업 지원사업에서는 의생명·의료기기 등 전략산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도전트랙 4000만원, 혁신성장트랙 1억원의 전용자금 지원과 지방세 감면을 추진했다.

이는 지역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적 기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정책의 최종 성과는 지원 규모가 아니라 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 신규 투자, 고용 창출, 제품 상용화와 판로 확대 등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30일 김해시 공설운동장에서 '2026 김해의생명축제'에서  정영두 김해시장은 축사에서 "의생명산업은 우리 김해의 미래"라며 어린이와 시민들이 함께한 축제의 의미를 강조했다. 사진= 이화랑 기자

◆ 축제의 열기를 산업 경쟁력으로…김해가 풀어야 할 과제

김해 의생명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가 남아 있다.

첫째, 지역 의료기관과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을 연결하는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강화해야 한다.

둘째,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제품 개발 이후 인증과 실증, 공공조달 및 해외시장 진출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전 주기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셋째,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기존 의료기기 산업에 접목해 미래 의료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산업 육성 정책이 일부 기업에 대한 단기 지원으로 끝나지 않도록 창업기업과 성장기업, 수출기업을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

시민들에게 의생명산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도 중요하지만, 지역 청년들이 관련 산업에서 일자리를 찾고 지역 기업들이 실제로 성장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정책 목표가 돼야 한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김해의생명축제"가 열리고있다.사진=이화랑 기자

◆ 종이비행기가 남긴 메시지…김해 의생명산업의 다음 비행은 어디로

이날 행사 후반부에는 시민과 내빈들이 직접 접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완성한 종이비행기를 들어 기념촬영을 한 뒤 함께 날렸으며, 가장 높이 또는 멀리 날린 참가자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어린이와 시민들이 함께한 종이비행기 행사는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특별한 장면이 됐다.

31일에는 의생명·의료기기 전문 세미나와 무대행사가 이어지며 오후 5시 '의생명 상상그리기 대회'를 끝으로 축제 일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시민에게는 의생명산업을 친숙하게 알리고, 지역 산업계에는 미래 성장 가능성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김해 의생명산업의 진정한 도약은 축제장에서 끝나서는 안 된다.

시민의 기대를 기업의 성장으로, 정책적 약속을 양질의 일자리와 지역경제 성과로 연결하는 것. 그것이 김해시가 이번 축제를 통해 보여줘야 할 다음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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