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발권시스템 장애'에 탑승객 1200명 발묶이고 항공편 38편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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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천국제공항에서 승객 1천2백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오늘 새벽 4시 반부터 인천공항에서 발권 시스템을 연결하는 항공사 공용 네트워크 '에어링크'에 장애가 발생한 겁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오후 5시를 기점으로 모든 시스템 장애가 복구돼 현재 체크인 수속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추가 장애가 발생하는지 공항 운영 상황을 계속 살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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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인천국제공항에서 승객 1천2백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항공사 체크인 시스템에 발생한 문제로 탑승 수속을 손으로 써서 진행하면서 수십 개 항공편이 지연됐기 때문인데요.
여행객 많은 금요일 출국장에서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이해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항공사 창구 앞에 발권을 기다리는 승객들이 길게 줄을 늘어섰습니다.
장시간 대기에 지쳐 아예 바닥에 주저앉은 사람도 적지 않았습니다.
오늘 새벽 4시 반부터 인천공항에서 발권 시스템을 연결하는 항공사 공용 네트워크 '에어링크'에 장애가 발생한 겁니다.
"공항 공용 네트워크 시스템의 일시적인 장애가 발생해 현재 체크인 절차를 수동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간헐적인 통신장애에 대한항공과 진에어 등 공용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13개 항공사도 새벽부터 발권 속도가 점차 느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오후 들어 국내 항공사 등은 정상화됐지만, 중국동방항공과 남방항공, 국제항공 등 중국 항공사 3곳은 사실상 발권 업무가 중단됐습니다.
탑승 수속을 일일이 손으로 진행하면서 중국 상하이와 선전 등으로 가는 항공기 38편이 지연됐고, 한때 승객 1천 2백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장수아] "화도 나고 오랜만에 여행 간 건데 너무 당황스러워서 짜증 나요. 지금 밥도 못 먹고 기다리고 있어요. 회사 사람들한테 놀러 간다고 자랑하고 나왔는데…"
[이승수] "2시간 정도 기다린 것 같고 업무차 원래 가려고 했는데 한 2시간 반 정도 연착됐다고 이메일 날라왔습니다."
항공사들은 자체 발권 시스템으로 승객 정보를 처리한 뒤, 네트워크 통신망을 통해 해외 공항으로 정보를 전달합니다.
일차적으로 이 통신망에 장애가 생겼습니다.
이 장애가 중국계 항공사들이 쓰는 발권 시스템에까지 영향을 미쳐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오후 5시를 기점으로 모든 시스템 장애가 복구돼 현재 체크인 수속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추가 장애가 발생하는지 공항 운영 상황을 계속 살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해선입니다.
영상취재: 김준형·독고명 / 영상편집: 김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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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선 기자(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62065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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