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화시스템 ICT 직원 1700명 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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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에서 외부 비인가 접속을 포착하고 임직원 약 1700명의 개인정보 유출 여부 조사에 나섰다. 방위산업 계열사 등 그룹 전산 시스템을 담당하는 부문인 만큼 추가 정보 유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임직원이 1700여 명인 한화시스템 ICT 부문은 방산 계열사를 포함해 그룹 전반의 전산 시스템 구축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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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통한 외부 해킹 가능성
한화시스템이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에서 외부 비인가 접속을 포착하고 임직원 약 1700명의 개인정보 유출 여부 조사에 나섰다. 방위산업 계열사 등 그룹 전산 시스템을 담당하는 부문인 만큼 추가 정보 유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지난 27일 오후 5시께 외부 비인가 인터넷프로토콜(IP)이 ICT 부문 특정 서버에 접근한 정황을 확인했다. 이 서버에는 ICT 부문 임직원 약 1700명의 성명과 휴대폰 번호, 사내 이메일, 부서, 직위 등 개인정보가 저장돼 있다.
한화시스템은 해당 IP를 차단하고 유출 당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한 데 이어 이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도 알렸다.
임직원이 1700여 명인 한화시스템 ICT 부문은 방산 계열사를 포함해 그룹 전반의 전산 시스템 구축을 담당한다. 이 부문에서 사고가 발생한 만큼 개인정보 외에 다른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조사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사고가 협력업체 등을 경유한 외부 침입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방산업계를 겨냥한 해킹에서는 주로 보안이 취약한 협력업체가 침입 경로로 활용된다. 북한 해킹 조직 안다리엘이 2022년 방산 협력업체의 전산망을 유지·보수하는 업체의 계정 정보를 탈취해 방산 기술 자료를 빼돌린 사건이 대표적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ICT 부문에서 발생한 것으로, 방산 부문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최영총 기자 young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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