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전 선발…삼성 기아 플레이오프 중계
삼성 기아 야구 플레이오프 중계 어디서? 오늘 30일 오후 6시 30분 4차전
페덱·네일 사흘 휴식 후 재대결…2026 KBO 플레이오프 스포츠 채널·OTT 티빙 중계, 경기 일정 안내

삼성과 KIA의 플레이오프 4차전이 30일 오후 6시 30분 광주에서 열린다. 페덱과 네일이 선발로 맞붙는다. 기아는 타순을 바꿔 반격에 나서고, 원정팀은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린다.
삼성 라이온즈는 전날 6-4로 승리해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만들었다. 오늘 이기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 KIA 타이거즈는 패할 경우 시즌을 마감하는 만큼 마운드 총력전을 준비했다. 플레이오프 중계는 KBS N SPORTS(케이비에스 엔 스포츠), MBC SPORTS+(엠비시 스포츠 플러스), SBS SPORTS(에스비에스 스포츠), SPOTV(스포티비), SPOTV2(스포티비 투)가 맡는다. 온라인과 모바일에서는 OTT 티빙으로 시청할 수 있다.

플레이오프 중계 시작은 오늘 오후 6시 30분이다. 장소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이며, 선발투수는 크리스 페덱과 제임스 네일이다. 지난 26일 첫 경기에서 만났던 두 외국인 투수가 사흘 휴식 후 다시 맞붙는다. 플레이오프 일정에 따라 하루 만에 재개되는 승부다. 삼성은 남은 두 경기 중 한 번만 더 이기면 된다. KIA는 두 차례 모두 승리해야 한다.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이날 결과에 따라 광주에서 진출 구단이 결정되거나 대구에서 최종전이 열린다. 중계 채널은 스포츠 전문 방송사 다섯 곳이다.
원정팀은 첫 경기에서 1-5로 패한 뒤 두 번째 대결을 8-3으로 잡았다. 이어 광주에서도 승리하며 흐름을 바꿨다. 기아는 준PO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지만 이후 연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플레이오프 라인업에도 변화가 있다. 김영웅은 6번 타자 겸 3루수로, 김도영은 2번으로 배치됐다.

페덱은 정규시즌 7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통산 32승의 경험도 갖췄다. 다만 올해 KIA를 상대로는 2패, 평균자책점 5.25로 고전했다.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도 홈런 두 개를 포함해 안타 다섯 개와 볼넷 두 개를 허용하며 4⅔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당시 투구 수는 94개였다. 페덱은 감독이 요청하면 당연히 던질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삼성은 짧은 휴식 뒤 나서는 그에게 초반 안정감과 이닝 소화를 기대한다. 플레이오프 선발 재대결에서 첫판의 장타 허용을 줄이는 것이 과제다. 네일은 정규시즌 13승 7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후반기에만 8승 2패를 올렸으며 상대전적도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24로 좋았다. 2024년 한국시리즈에서는 1승, 평균자책점 2.53을 남겼다. 플레이오프 일정상 사흘간의 휴식이지만 직전 소모량은 상대보다 적다. 첫 맞대결에서는 4⅓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5회 1사 후 박승규의 머리에 공을 맞혀 퇴장당했다. 던진 공은 57개로 페덱보다 37개 적었다. KIA는 당시의 구위를 다시 기대한다. 플레이오프 중계의 첫 관전 요소는 두 투수의 초반 제구다.

앞선 세 경기에서 삼성은 각각 다섯 명, 세 명, 일곱 명을 마운드에 올렸다. KIA는 여섯 명, 여섯 명, 아홉 명을 투입했다. 합계는 15회와 21회로, 동일 인물의 반복 등판을 포함한다. 플레이오프가 이어지며 필승조의 부담도 커졌다. 원정팀은 김재윤이 부상으로 빠진 뒤 원태인을 경기 후반에 활용하고 있다. 그는 27일 9회에 22구로 1이닝을 무실점 처리했다. 전날에는 6회부터 1⅔이닝 동안 33구를 던져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남겼다. 플레이오프 구원승을 챙겼지만 연투 부담이 쌓였다.
이승민도 세 경기 연속 등판했다. 첫날 17구, 다음 경기 20구, 전날 27구로 합계 64개다. 가장 최근에는 7회 2사 후 올라 1⅓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삼성은 회복 상태를 살피며 투입 시점을 판단해야 한다. 플레이오프 일정이 촘촘해 마운드 운용에도 여유가 없다. 기아는 앞선 선발 세 명이 모두 5회를 채우지 못했다. 네일과 시라카와가 각각 4⅓이닝, 올러가 4⅔이닝을 책임졌다. 정해영은 세 경기 연속 출전했고 첫날과 전날에는 모두 5회에 나왔다. KIA의 플레이오프 불펜 소모가 커진 배경이다.
이의리는 첫 경기 1⅓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올렸지만 다음 대결에서는 아웃카운트 없이 세 차례 연속 사사구를 허용했다. 전날에는 구자욱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김범수도 최형우에게 홈런을 내준 데 이어 최근 등판에서는 볼넷 후 교체됐다. 플레이오프 라인업의 왼손 중심타선을 겨냥한 대응이 기대만큼 풀리지 않았다.

KIA는 박재현을 1번, 김도영을 2번으로 올렸다. 카스트로와 나성범이 3·4번을 맡는다. 중심타자를 앞당겨 초반 득점 기회를 늘리려는 구성이다. 김선빈과 한준수가 뒤를 잇고 박정우는 9번으로 이동했다. 플레이오프 선발 타순의 변화가 공격 흐름을 바꿀지 관심이다. 전날 2번 김호령은 네 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범호 감독은 첫 경기에서 페덱의 공을 봤던 타자들을 중심으로 짰다고 설명했다. 박재현은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KIA는 그의 출루가 빠른 공격과 중심타선 승부에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은 김지찬과 박승규를 테이블세터로 배치했다. 구자욱·디아즈·최형우로 이어지는 중심축은 유지했다. 전병우 대신 김영웅이 3루수로 출전한다. 플레이오프 라인업에서 6번으로 돌아온 김영웅 뒤에는 강민호·류지혁·이재현이 나선다. 박승규는 첫 경기에서 머리에 공을 맞았던 네일과 다시 대결한다. 원정팀은 초반 출루를 바탕으로 중심타선에 기회를 연결하려 한다. 플레이오프 중계에서는 바뀐 타순과 상대 배터리의 승부 방식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삼성 라이온즈의 타순은 김지찬(중견수), 박승규(우익수), 구자욱(지명타자), 르윈 디아즈(1루수), 최형우(좌익수), 김영웅(3루수), 강민호(포수), 류지혁(2루수), 이재현(유격수) 순이다. 선발투수는 크리스 페덱이다.
KIA 타이거즈는 박재현(좌익수), 김도영(3루수), 해럴드 카스트로(1루수), 나성범(우익수), 김선빈(2루수), 한준수(지명타자), 하주석(유격수), 김태군(포수), 박정우(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제임스 네일이다.
양현종도 대기…플레이오프 총력전과 향후 일정
기아는 당초 양현종의 등판을 구상했다. 그러나 네일의 첫날 투구 수가 적었고 시리즈 전적도 불리해지면서 계획을 바꿨다. 에이스를 쓰지 못한 채 시즌을 마칠 수는 없다는 판단이었다. KIA는 모든 투수를 불펜에 대기시킨다. 이 감독은 네일이 3회 이전에 구위가 떨어지면 양현종이나 김태형을 투입하고 5회를 넘기면 필승조를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페덱에 대해서도 첫판 공략이 반복될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경계했다. 플레이오프 선발 교체 시점이 후반 흐름까지 좌우할 전망이다.
원정팀도 원태인을 대기시킨다. 몸 상태를 살피면서 중요한 순간에 투입할 여지를 남겼다. 선발과 구원을 모두 맡을 수 있는 자원인 만큼 상대 벤치도 의식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중계는 초반부터 양측의 투수 운영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박진만 감독은 30일 광주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원태인의 몸 상태를 확인했으며 연투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전날 6회부터 등판했던 원태인은 이날 9회를 책임지는 역할로 대기한다. 이승민도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선발 페덱에게는 투구 수 제한을 미리 정하지 않았다. 박 감독은 사흘만 쉬고 나서는 만큼 매 이닝 상태를 점검하되, 투구 내용과 몸 상태를 보고 교체 시점을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짧은 휴식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본인의 강한 등판 의지가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페덱은 이번 재대결을 개인적인 자존심이 걸린 승부로 받아들였다. 정규시즌 두 차례 패배와 시리즈 첫 경기까지 KIA전 세 번의 패전을 돌아보며, 개선할 점을 일기장에 적었다고 밝혔다. 다시 마운드에 설 때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김영웅의 선발 복귀에는 상대전적에 대한 기대도 담겼다. 박 감독은 첫 경기에서 네일을 상대로 유일하게 타점을 올렸던 선수가 김영웅이었다고 짚었다. 이날도 득점 기회에서 해결해주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기다리던 첫판과 달리 두 차례 승리를 거치며 타자들의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예상보다 이른 투수 교체에 대비한 준비도 이어진다. 양창섭과 장찬희 등 긴 이닝을 맡을 수 있는 자원들이 불펜에서 대기한다. 박 감독은 상황에 따라 그동안 등판하지 않았던 투수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KIA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장찬희도 선택지로 거론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하더라도 곧바로 한국시리즈 개최지로 이동하지 않고 대구로 돌아갈 계획이다. 박 감독은 “오늘 이기고 광주에서 대구로 편하게 가겠다”며 시리즈를 끝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선발의 설욕과 타선의 상승세, 불펜 역할 분담을 앞세워 마지막 한 번의 승리를 노린다.
플레이오프 중계 방송사·5차전 일정 안내
오늘 TV 방송은 케이비에스 엔 스포츠, 엠비시 스포츠 플러스, 에스비에스 스포츠, 스포티비, 스포티비 투가 맡는다. 모바일과 PC는 티빙이다. 경기 개시는 오후 6시 30분이다. 홈팀이 이기면 2승 2패가 돼 11월 1일 일요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최종전을 치른다. 해당 경기 중계는 KBS2다. 원정팀이 먼저 3승을 채우면 남은 일정은 열리지 않는다.
삼성 기아 플레이오프 4차전은 선발 재대결과 라인업 변화, 누적된 불펜 피로가 맞물린 승부다. 페덱과 네일의 투구에 이어 양측이 어느 시점에 구원진을 투입하느냐가 결과를 가를 전망이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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