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李 대통령 끌어올린 펨코 글 어디로?…“해당 문서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다문화가족 산후조리원 우선 이용 논란과 관련해 직접 공유했던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 게시물이 30일 오후 현재 '해당 문서가 존재하지 않습니다'라는 안내 문구만 표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해당 펨코 게시물이 인용한 X(옛 트위터) 이용자의 이미지에는 '5·18민주유공자, 그 유족산모'라는 표현이 담겨 있었지만, 이 대통령이 공유한 펨코 게시물에는 이 부분이 빠져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로 관심이 쏠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공유했던 펨코 글 링크 현재 상태 갈무리]](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30/mk/20261030173907559pbnl.png)
특히 해당 펨코 게시물이 인용한 X(옛 트위터) 이용자의 이미지에는 ‘5·18민주유공자, 그 유족산모’라는 표현이 담겨 있었지만, 이 대통령이 공유한 펨코 게시물에는 이 부분이 빠져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로 관심이 쏠린다.
30일 오후 5시 기준 이 대통령이 전날 X에 공유했던 펨코 게시물 주소로 접속하면 게시물 본문 대신 ‘해당 문서가 존재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온다. 해당 게시물이 삭제된 것인지, 운영상의 이유로 비공개 또는 접근 제한된 것인지는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공유했던 펨코 글 내에 인용됐던 X 사용자의 글 원본 [X 갈무리]](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30/mk/20261030173908771wnvb.png)
이 대통령이 공유한 게시물의 내용과 원본 이미지에 담긴 표현이 서로 달랐던 셈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8일 펨코에 올라온 산후조리원 우선 이용 기준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며 다문화가족에 대한 우대제도가 필요한지, 폐지가 필요한지 등을 지방정부와 협의하고 시행령 개정까지 포함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정치권에서는 대통령이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의 게시물을 직접 공유한 것을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정의당 김나율 대변인은 이 대통령을 향해 “펨코의 확성기를 자처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제도의 취지와 다문화가족이 겪는 차별에 대한 고려 없이 폐지부터 거론했다는 주장이다.
논란이 커지자 청와대는 제도 자체를 없애려는 것이 아니라 산후조리원 이용 우선순위의 공정성과 합리성을 높이려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임호근 청와대 인구정책비서관은 혜택이 더욱 절실한 산모에게 우선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자보건법 시행령 개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도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을 없애자는 것이 아니라 모든 출산 가정이 공감할 수 있는 지원 체계로 개선할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5·18민주유공자, 그 유족산모’라는 부분이 삭제된 펨코 글 [이재명 대통령 X 갈무리]](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30/mk/20261030173910028fijo.png)
이어 “특정 정책의 과잉은 정책 일반의 신뢰를 떨어뜨리므로 문제가 있다면 누가 제기했든 신속하게 시정하는 것이 옳다”며 문제 제기의 출처와 관계없이 정책의 적절성을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오후에도 X에 ‘뒷골목에도 사람이 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공식보고서와 대표성을 가진 사람들을 통해 현실을 파악할 수도 있고, 익명의 커뮤니티나 밤낮없이 날아드는 전자 메시지를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도 있다”며 “기자회견을 통해 간접적으로 국민들께 보고드릴 수도 있지만, SNS를 통해 국민들께 직접 보고드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조상 땅 있다고 들었는데”…구청서 우연히 5만7000평 확인한 시민 - 매일경제
- “강남 얘기 아니었어?”…서울 전역서 아파트 매물 급증 - 매일경제
- “노후자금 25억 모았습니다. 부족한가요?”…여전히 불안하다는 54세, 한국은 - 매일경제
- 스타벅스, 처음으로 광주 매장 문 닫았다 - 매일경제
- “설렜고 눈물 날 뻔했다”…‘전원일기’ 22년 간 부부 김혜자 과거발언, 뭉클 - 매일경제
- [속보] ‘김건희에 명품 선물 혐의’ 김기현 의원 1심 무죄 - 매일경제
- [단독] 前 삼성전자 부회장 차남, 주가조작 징역형 집유 확정 - 매일경제
- 美 분석업체 “바이낸스 8조원대 탈취, 북한 소행…역대 최대” - 매일경제
- 은마아파트 480억 땅, 정태수 상속인 첫 승소 - 매일경제
- [단독] MS “北, 한국에 악성코드 100개 뿌렸다…AI 해킹, 최고 수준” - 매일경제